전통시장 장보고 상품권 돌려받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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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추석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린다. 전국 전통시장 300곳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사면 구매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한 사람이 받는 금액은 최대 2만원이다.

통장으로 들어오는 돈이 아니다. 영수증을 들고 시장 안 환급부스까지 가야 종이 상품권을 손에 쥔다.

지금 "온누리상품권 환급 올해는 없다"는 이야기와 "30% 돌려준다"는 이야기가 같은 주에 나온다. 둘 다 맞다. 없어진 행사와 열리는 행사가 서로 다르다.

1. 6만7천원 이상 사면 2만원

2026년 추석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액 (품목군 하나 기준)

3만4천원 미만: 없다

3만4천원 이상 6만7천원 미만: 1만원

6만7천원 이상: 2만원

한 사람 최대: 2만원

30% 환급률은 구매금액이 커져도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6만7천원어치를 사고 2만원을 받으면 29.9%. 10만원을 사면 20%, 20만원을 사면 10%다. 많이 살수록 비율은 내려간다. 한도가 2만원에서 멈춰 있으니까.

경계가 두 군데 있다. 3만3천원과 3만4천원은 1천원 차이인데 환급액은 0원과 1만원으로 달라진다. 6만6천원과 6만7천원도 1천원 차이로 1만원과 2만원이 된다.

PARA 농림축산식품부가 9월 1일 내놓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에는 30%와 2만원까지만 적혀 있다. 3만4천원·6만7천원은 지난해 행사와 같은 값이고 시장 안내에도 같은 값이 나와 있지만, 올해 발표문 본문에는 없는 숫자다.

2. 농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2만원

행사가 두 개다. 농축산물은 농림축산식품부, 수산물은 해양수산부가 연다. 각각 한도가 2만원이라 둘 다 채우면 4만원이다. 대신 농축산물 6만7천원, 수산물 6만7천원, 합쳐서 13만4천원을 써야 한다.

농식품부는 해수부와 현장환급 부스를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스가 한 군데라는 뜻이지 행사가 하나가 됐다는 뜻은 아니다. 시장에 따라 농축산물만 환급하는 곳이 있고 수산물만 환급하는 곳이 있다.

13만4천원을 써서 4만원을 받으면 손에 남는 건 9만4천원어치 장바구니다. 원래 그만큼 살 사람에게만 4만원이다.

3. 올해 없어진 환급

없어진 건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액 환급이다. 2025년에는 5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20회차로 돌아갔다. 모바일·카드형으로 결제하면 회차별 누적 결제액의 최대 10%를 한 사람 2만원까지 같은 디지털 상품권으로 돌려줬다. 1만원 이상 결제해야 환급됐고, 1천원 미만은 잘랐고, 환급받은 디지털 상품권은 30일 안에 선물하기로 등록하지 않으면 소멸됐다.

2026년 하반기에는 이 사업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 그래서 안 한다. 제도를 없앤 게 아니라 올해 쓸 예산만 없는 것이다.

두 환급은 대상이 다르다. 없어진 디지털 환급은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무엇을 사든 결제액에 따라 받았다. 남아 있는 현장 환급은 지정된 시장의 지정된 점포에서 국산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산 영수증에만 적용된다.

4. 120만원 사면 9만원 할인

같은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도 있다. 이건 살 때 깎아 주는 것이라 환급과 별개다.

9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 구매

평시 구매한도 100만원: 7% 할인

추석 추가 구매분 20만원: 10% 할인

120만원을 다 채웠을 때 결제액: 111만원

120만원 전부를 10% 할인해 주는 게 아니다. 깎이는 돈은 12만원이 아니라 9만원이다. 10% 할인은 추가 구매분 20만원에만 적용된다.

5. 영수증과 신분증 또는 휴대전화로 현장 환급

받는 차례는 이렇다.

행사 참여 점포에서 국산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산다 → 품목이 적힌 영수증을 받는다 → 시장 안 환급부스에 영수증과 신분증이나 휴대전화를 낸다 → 지류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

결제수단은 온누리상품권이어도 된다. 해수부는 지난해 추석 행사에서 수산대전 상품권은 환급 대상에서 빼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로 결제한 건은 환급한다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고 다시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

기다리는 시간이 늘 문제였다. 2023년 부산 자갈치시장 대기 논란 때 해수부는 부스를 평일 오후 1시부터 6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평균 환급 시간은 20~30분이라고 밝혔다. 3년 전 기준이라 올해 시장별 운영시간은 다를 수 있다. 올해는 줄을 줄이려고 모바일 대기 시스템을 지난 설의 2배인 100곳으로 늘린다.

예산이나 준비된 상품권이 떨어지면 5일을 다 채우지 않고 끝난다.

온누리상품권을 받는 가게는 전국 15만 곳이 넘는다. 이번에 환급을 해 주는 시장은 300곳이다. 4만원과 0원의 차이는 얼마를 샀느냐보다 어느 시장에 갔느냐에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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