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돈나무 키우기는 케이뱅크 앱 안에서 나무에 물을 주고 미션을 해서 키우는 앱테크다. 다 키워서 수확하면 최소 50원에서 최대 10만원이 무작위로 케이뱅크 대표계좌에 현금으로 즉시 입금된다. 물주기는 하루 한 번이고 한국시간 자정에 초기화된다.
10만원은 확정 금액이 아니다. 수확할 때마다 뽑기처럼 정해지는 금액의 상한선이다.
최소 금액이 50원이라는 말도 있고 200원이라는 말도 있다. 둘 다 틀린 게 아니다. 돈을 받는 때가 한 번이 아니라서 그렇다.
1. 물주기부터 최종 수확까지 4번 보상
물을 줄 때, 레벨이 오를 때, 출석·미션을 할 때, 다 키워서 수확할 때. 각각 금액대가 다르다.
케이뱅크 돈나무 참여 구간별 현금 보상
물주기: 1원~15원
레벨업: 1원~5원
출석·미션: 100원 안팎
최종 수확: 50원~최대 10만원
레벨업 보상은 나무가 '팔랑초' 단계에 도달한 뒤부터 들어온다. 그 전 단계에서는 레벨이 올라도 따로 들어오지 않는다.
50원짜리 글은 수확을 말한 것이고 1원짜리 글은 물주기를 말한 것이다. 같은 글 안에 두 숫자를 섞어 놓으니 읽는 사람이 헷갈린다.
2. 영양제면 3일, 한 달 1500원~5000원
물만 주면 7단계까지 2~3주가 걸린다. 영양제를 챙기면 빠르면 3일이다. 영양제가 물보다 성장치를 훨씬 크게 채우기 때문이다.
한 달 내내 챙긴 이용자들이 적는 금액은 대체로 1500원에서 5000원 사이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물주기·퀴즈·리워드카드까지 다 해서 한 달 5000원이라고 적었고, 그 아래 달린 댓글이 "하루 170원 꼴"이었다. 계산이 맞다.
실제로 기대할 수 있는 금액은 이 정도다. 월 1만 5천원은 3~4일에 한 번씩 수확을 반복하면서 수확 금액이 매번 평균 이상 나올 때의 숫자다. 금액별 당첨 확률은 케이뱅크가 공개하지 않았다.
케이뱅크가 2025년 5월에 밝힌 수치로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이용 고객 약 232만 명, 키운 나무 2000만 그루, 1인당 평균 8.6그루다. 가장 많이 받은 고객의 총 12만 5000원은 한 그루로 받은 게 아니라 여러 그루를 반복해서 키운 누적이다. 232만 명 중 최고가 12만원대라는 뜻이기도 하다.
3. ALPHA는 5만원 이상 당첨 제외
청소년용 ALPHA 계정은 5만원 이상 보상에 당첨되지 않는다. 과세 신고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워서다. 자녀 이름으로 시작하면 최대 10만원 당첨 대상이 아니다.
ALPHA 개설 조건
나이: 만 14세~18세 미만
개수: 1인당 1개
보유 한도: 50만원
이용 한도: 일 30만원, 월 200만원
예금자보호: 대상 아님
ALPHA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라 예금자보호를 받지 않는다. 생활통장은 1억원까지 보호된다. 그리고 케이뱅크 입출금통장을 이미 갖고 있으면 ALPHA 개설이 어렵다. 두 계정을 만들어 번갈아 키울 수 없다.
4. 신규 가입은 5000원, 기존 고객은 영양제
초대 링크 혜택은 누가 누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르다.
케이뱅크가 처음인 사람이 남에게 받은 링크로 들어가 본인인증과 최초 신규가입을 하고 계좌나 ALPHA를 개설하면 5000원이 대표계좌로 즉시 들어온다. 최초 1회다.
이미 케이뱅크를 쓰는 사람이 남의 링크로 들어가면 영양제를 받는다. 5000원이 아니다. 그리고 링크만 열면 안 되고 키우기를 시작해야 인정된다.
5000원을 못 받는 경우는 3가지다.
5000원 지급 제외 조건
지급일 기준 계좌·ALPHA가 없거나 거래중지·해지 상태
탈회했다가 다시 가입한 경우
부적절한 방법으로 참여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예전에 케이뱅크를 썼다가 지웠다면 다시 가입해도 5000원을 받을 수 없다.
내 링크로 친구가 들어왔는데 초대 혜택이 안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돈나무 키우기 서비스의 개인신용정보 동의를 철회한 상태면 링크가 열려도 초대 혜택을 받지 못한다. 개인신용정보 동의가 켜져 있어야 초대 혜택이 들어온다. 초대 혜택이 안 들어오면 개인신용정보 동의 상태부터 확인한다.
5. 대출·통장·예적금 미션은 건너뛰기
영양제 미션 목록에는 페이지 구경하기, 광고 시청, 퀴즈, 이벤트 참여가 있고 그 옆에 대출 한도 조회, 입출금통장·ALPHA 개설, 예금·적금 가입이 같이 있다.
앞의 넷은 돈이 안 든다. 뒤의 셋은 금융 거래다. 영양제 한 개 값으로 대출 한도를 조회하거나 필요 없는 적금에 드는 건 계산이 안 맞는다. 수확 한 번이 대개 몇백 원이다.
광고 미션은 화면을 3초 이상 유지해야 인정되는 경우가 있다. 바로 닫으면 영양제가 안 들어온다.
전날 계좌 잔액이 10만원 이상이면 1.5배, 30만원 이상이면 2배로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는 정보는 공식 안내문에 없다. 앱 화면을 찍어 올린 이용자에게서만 나온 정보다. 아직 확인이 덜 됐다. 설령 맞더라도 빨리 자란다고 수확 금액이 커지지는 않는다. 무작위니까. 원래 케이뱅크에 넣어 둘 돈이 있을 때만 참고할 조건이다.
6. 수확 보상은 대표계좌로 입금
보상은 대표계좌로 즉시 들어간다. 대표계좌는 본인이 고르는 게 아니라 자동으로 정해진다.
대표계좌 자동 설정 순서
1순위: 생활통장 중 가장 오래된 계좌
2순위: 정상 상태의 다른 입출금계좌 중 가장 오래된 것
3순위: 모임통장
ALPHA 이용자: 보유한 ALPHA 계좌
평소 쓰는 통장에 보상이 안 보이는 건 대표계좌가 따로 있어서다. 오래 전에 만들어 두고 잊은 계좌가 대표계좌일 수 있다.
다 키웠는데 새 나무가 안 나오면 대부분 수확 절차가 남아 있다. 다 자란 것과 수확까지 끝낸 것은 다르다. 나무가 다 자랐을 때 뜨는 팝업 미션을 하면 수확 기회를 한 번 더 받을 수 있어서, 그 팝업을 닫지 않고 확인하는 편이 낫다. 수확이 끝나야 기존 나무가 사라지고 새 나무가 시작된다.
새 나무를 시작했는데 물주기가 안 되는 건 또 다른 문제다. 같은 날 이전 나무에 이미 물을 줬으면 그날 물주기는 끝난 것이다. 자정이 지나야 다시 물을 줄 수 있다.
7. 하루 170원, 현금은 바로 입금
이 서비스로 부수입을 만들 수는 없다. 하루 170원이다.
그래도 포인트가 아니라 현금이 계좌로 바로 들어오고, 전환이나 출금 신청 절차가 없다는 점은 다른 앱테크와 다르다. 이미 케이뱅크로 급여를 받거나 공과금을 내고 있다면 앱을 여는 김에 누르는 정도로는 손해가 없다.
다만 종료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케이뱅크는 사정에 따라 혜택 지급이 예고 없이 변경되거나 종료될 수 있다고 밝혀 놨고, 영양제 지급 조건과 개수도 예고 없이 바뀌거나 끝날 수 있다. 계속 운영 중이지만 내일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다.
그러니 다른 이용자가 받은 금액을 내 보상 기준으로 삼을 이유가 없다. 앱 화면에 뜬 값이 내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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