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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주주환원 발표 언제 얼마가 들어오는지까지

    삼성전자 주주환원 발표 언제 얼마가 들어오는지까지

    삼성전자가 8월 21일 이사회에서 올해 주주환원 규모를 약 90조~110조원으로 의결했다. 이 가운데 3분기에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을 현금으로 배당한다. 주당 얼마인지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된다.

    기존 최대는 2020년의 20조3000억원이었다. 5배가 넘는다.

    1. 삼성전자 주주환원 발표 90조~110조 중 3분기 30조 현금배당

    삼성전자 주주환원 발표 90조~110조 중 3분기 30조 현금배당

    지금 확정된 금액과 일정은 이렇다.

    전체 규모 90조~110조원

    3분기 현금배당 약 30조원

    배당 세부 확정 10월 말 이사회

    나머지 결정 내년 1월 말 이사회

    30조원은 2분기 현금배당의 12배다.

    이 90조~110조원은 새로 만든 3개년 정책이 아니다. 2024~2026년 정책의 마지막 시행분이다. 3년치 잉여현금흐름의 50%에서 2024~2025년에 이미 준 29조3000억원을 뺀 잔여 재원이다. 2년 동안 현금배당 20조9000억원과 자사주 매입·소각 8조4000억원이 나갔다.

    2. 남은 80조원의 배당·자사주 결정은 내년 1월

    남은 80조원의 배당·자사주 결정은 내년 1월

    최대치인 110조원을 기준으로 하면 용도가 정해진 금액은 30조원이다. 나머지 80조원은 현금배당으로 갈지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갈지 내년 1월에 정해진다. 지금 용도가 정해진 금액은 전체의 4분의 1을 조금 넘는다.

    90조원과 110조원의 차이도 20조원이다. 2020년 역대 최대 환원액 20조3000억원과 맞먹는 금액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최종 규모는 올해 실적이 확정돼야 정해진다.

    3. 임직원 자사주 15조원은 주주환원액에 미포함

    임직원 자사주 15조원은 주주환원액에 미포함

    삼성전자는 같은 날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약 15조원 매입도 의결했다. 8월 24일부터 11월까지 장내에서 5328만주를 산다. 15조원을 5328만주로 나누면 주당 28만1500원쯤이니, 21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수량이다.

    이 15조원은 90조~110조원에 안 들어간다. 오히려 3년 잉여현금흐름을 셀 때 임직원 성과급 주식보상 지출액은 차감된다. 환원 재원을 늘리는 돈이 아니다. 다만 석 달 동안 장내에서 실제로 사들이는 물량이기는 하다.

    4. SK하이닉스 40조는 2407만주 전량 소각

    SK하이닉스 40조는 2407만주 전량 소각

    이틀 앞선 8월 19일 SK하이닉스는 보통주 2407만주를 40조43억4000만원에 장내 매수해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발행주식의 약 3.3%다. 매입 기간은 8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환원 기준도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올렸다.

    SK하이닉스 주가는 발표 다음 날 12.73% 올라 169만1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110조원은 이 40조원의 2.75배다. 그런데 반응은 반대로 갔다. 환원 금액만으로 주가 반응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5. 발표 뒤 애프터마켓 26만8500원

    발표 뒤 애프터마켓 26만8500원

    21일 삼성전자는 정규장에서 3.87% 올라 28만15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28만5000원까지 갔다. 그리고 장이 닫힌 뒤 환원 방안이 공개되자 애프터마켓에서 26만8500원, 종가보다 4.62% 아래로 내려갔다. 한때 5% 넘게 밀렸다.

    발표 전 증권가가 예상한 금액은 100조원 중반에서 200조원이었다. 증권가 예상과 삼성전자 발표가 다른 이유는 재원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장기공급계약 선수금까지 현금창출력에 포함해 계산한 증권사가 많았는데, 회사는 그 선수금을 잉여현금흐름에서 차감한다. 200조원을 기대했다면 기대치부터 다시 잡아야 한다.

    이제 10월 말 이사회에서 30조원이 주당 얼마로 정해지는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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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 인상 부동산 영향 기준금리 2.75%로 계산한 이자까지

    금리 인상 부동산 영향 기준금리 2.75%로 계산한 이자까지

    기준금리가 0.25%p 올라 2.75%가 됐다. 주택 관련 대출을 쓰는 사람은 이자가 한 해 29만6000원 늘어난다. 집값은 당장 안 떨어진다.

    금리가 부동산에 닿는 순서가 그렇다. 이자가 먼저 오르고, 집값은 인상이 몇 번 쌓인 뒤에 움직인다. 7월 16일 금융통화위원회는 위원 7명 전원 찬성으로 인상을 결정했다. 3년 6개월 만의 방향 전환이다.

    1. 기준금리 0.25%p 인상, 이자 연 29만6000원 증가

    기준금리 0.25%p 인상, 이자 연 29만6000원 증가

    한국은행이 국회에 낸 자료를 보면 주택 관련 대출 금리가 0.25%p 오를 때 차주 한 명이 한 해 내는 이자는 584만3000원에서 613만9000원이 된다. 29만6000원 늘어난다. 달로 나누면 2만4000원쯤이다.

    집값이 몇 억씩 오르내린다는 이야기 옆에 놓으면 작아 보인다. 그런데 이건 금리가 0.25%p 한 번 올랐을 때 늘어나는 이자다.

    2. 기준금리 0.25%p인데 주담대 하단은 0.53%p

    기준금리 0.25%p인데 주담대 하단은 0.53%p

    5대 시중은행의 5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79~7.52%다. 5월 말에는 4.26~7.10%였다. 상단이 0.42%p, 하단이 0.53%p 올랐다.

    그 사이 기준금리는 0.25%p 올랐고, 고정형의 지표가 되는 은행채 5년물은 4.207%에서 4.478%로 0.271%p 올랐다. 하단 0.53%p는 둘 중 어느 것으로도 설명이 안 된다. 나머지는 은행이 더한 금리다. 가계대출 총량을 맞추려고 가산금리를 올리고 우대금리를 깎았다.

    변동형(6개월)은 연 4.17~6.88%다. 기준금리만 보고 내 이자를 계산하면 실제보다 매번 적게 나온다.

    3. 매물이 당장 안 나오는 건 고정금리 비중 때문

    매물이 당장 안 나오는 건 고정금리 비중 때문

    2021년부터 2022년까지는 기준금리가 0.5%에서 3%대 후반까지 단기간에 올랐다. 그때는 충격이 컸다. 지금은 이미 높은 수준에서 0.25%p 움직였고 시중금리에 미리 반영돼 있었다. 변동금리 비중이 낮고 고정금리 비중이 높아서, 고정으로 묶어 둔 사람은 이번 인상을 이번 달에 느끼지 않는다.

    대출 한도도 이미 줄었다.

    15억원 이하 6억원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

    KB국민은행은 이달 주담대 한도를 최대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일괄 축소했다. 지금은 금리보다 줄어든 대출 한도가 집을 사려는 사람을 먼저 가로막는다.

    4. 성북 7.89% 오른 동네와 강남 3구의 차이

    성북 7.89% 오른 동네와 강남 3구의 차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값은 25개 구 전역에서 올라 6월 넷째 주까지 누적 4.82% 상승했다.

    성북 7.89%

    노원 5.57%

    강북 4.64%

    도봉 4.28%

    동남권 2.67%

    많이 오른 지역은 대출을 끼고 산 사람이 많은 지역이다. 15억원 이하면 6억원까지 나오니 중저가 단지로 매수세가 몰렸다. 그래서 이자가 오르면 이 동네가 먼저 흔들린다. 현금 비중이 높은 강남 3구는 금리 상승의 영향이 제한적이라 매물 증가나 가격 조정 폭도 크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많다. 오를 때 앞장선 곳이 조정도 먼저 받는다.

    5. 이자와 보유세가 오르면 월세 전환 증가

    이자와 보유세가 오르면 월세 전환 증가

    늘어난 이자와 세금이 임대료로 넘어간다는 말이 나온다.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수요가 늘고 월세 오름폭도 가팔라진다는 것이다. 초고가 주택과 비거주 1주택의 세 부담을 강화하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이 8월에 나왔다. 늘어난 이자와 세금이 실제로 임대료에 반영될지는 앞으로 몇 달 안에 드러난다.

    6. 기준금리 3.50%면 이자는 연 88만8000원

    기준금리 3.50%면 이자는 연 88만8000원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한 차례, 내년 상반기 두 차례 인상으로 기준금리가 3.50%까지 간다고 본다. 기준금리가 0.75%p 더 오른다는 뜻이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차주당 이자가 한 해 88만8000원 더 늘어난다. 7월 인상분까지 합치면 118만4000원, 달로 9만8000원이다. 집값이 안 움직여도 이 돈은 나간다.

    다음 금융통화위원회는 8월 27일이다. 기준금리 인상은 한 번의 회의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제 금리 소식이 나오면 집값 기사 대신 내 대출이 고정인지 변동인지부터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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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A 계좌 뜻, 중개형과 한도만 알면 절반은 끝난다

    1. ISA 계좌 뜻은 상품이 아니라 그릇이다

    ISA 계좌 뜻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다. 예금과 적금, 펀드, ETF, 국내 주식, ELS를 한곳에 담아 굴리면서 세금을 덜 내는 그릇이다. 2016년 3월에 나왔고 올해 상반기 말까지 973만명이 가입했다. 들어간 돈은 73조원이다.

    여기서 대부분 한 번 헷갈린다. ISA는 그 자체로 수익을 내는 상품이 아니다. 예금만 담으면 예금 통장이 되고 ETF를 담으면 투자 통장이 된다.

    열었다고 돈이 저절로 불어나지 않는다. 나도 만들어 놓고 한 달을 그냥 뒀다가 예수금만 그대로 쌓여 있는 걸 봤다. 이름을 풀면 뜻이 더 분명하다. Individual Savings Account, 개인이 알아서 굴리는 저축 계좌라는 뜻이다.

    굴리는 건 내 몫이고 나라가 해 주는 건 세금 하나다.

    2. ISA 계좌가 세금을 깎는 두 가지 방식

    ISA 계좌 뜻의 절반은 손익통산이다. 안에서 번 것과 잃은 것을 다 합쳐 남은 순수익에만 세금을 매긴다는 뜻이다. ETF에서 300만원을 벌고 펀드에서 100만원을 잃었으면 200만원만 놓고 계산한다. 일반 계좌는 잃은 100만원을 봐주지 않고 번 300만원 전체에 세금을 물린다.

    나머지 절반이 비과세다. 일반형은 순이익 200만원까지, 서민형과 농어민형은 400만원까지 세금이 0원이다. 넘는 금액에도 15.4%가 아니라 9.9%만 붙는다. 서민형은 연봉 5,000만원 이하거나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면 된다.

    순이익 500만원을 놓고 계산해 봤다. 일반 계좌면 77만원을 뗀다. 일반형 ISA는 29만 7,000원, 서민형이면 9만 9,000원이다. 소득확인서 한 장을 내고 안 내고에서 20만원이 달라진다.

    3. 중개형 ISA 계좌가 대세가 된 이유

    중개형은 내가 직접 종목을 사고파는 ISA 계좌다. 신탁형은 상품을 골라 금융사에 운용을 지시하는 방식이고, 일임형은 금융사가 알아서 굴린다. 국내 개별주식을 직접 사고팔 수 있는 건 셋 중 중개형뿐이다.

    사람이 몰린 이유는 하나 더 있다. 국내에 상장된 해외지수 ETF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6월 말 기준 중개형에 담긴 돈의 32.0%가 해외 ETF 같은 상장펀드였다. 국내 개별주식 37.4% 바로 다음이다. 해외 ETF 평가액은 작년 12월 말 12조 1,784억원에서 올해 6월 말 23조 8,007억원으로 반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착각하면 안 되는 게 하나 있다. 애플이나 테슬라를 직접 사는 건 중개형에서도 막혀 있다.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ETF도 못 산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국지수 ETF로 돌아가라는 뜻이다.

    4. ISA 계좌 한도는 두 종류다

    ISA 계좌 한도는 두 종류다. 넣을 수 있는 돈이 연 2,000만원에 총 1억원, 세금을 안 내는 돈이 방금 말한 200만원과 400만원이다. 이 둘을 섞어 읽으면 한도 계산이 처음부터 어긋난다.

    연 2,000만원은 안 쓰면 다음 해로 넘어간다. 올해 500만원만 넣었으면 남은 1,500만원이 붙어 내년에는 3,500만원까지 들어간다. 그래서 당장 넣을 돈이 없어도 계좌부터 열라는 말이 나온다. 나도 그 말을 믿고 통장을 먼저 만들고 두 달 뒤에 돈을 넣었다.

    미리 알아 둘 게 하나 있다. 돈을 뺀 만큼 한도가 되살아나지는 않는다. 1,000만원을 넣었다가 300만원을 빼도 1,000만원을 쓴 것으로 계산된다는 뜻이다. 비상금까지 여기 넣으면 그만큼 손해다.

    5. 3년을 못 채우면 세금을 도로 문다

    가장 큰 걸림돌은 의무 가입 기간 3년이다. 이유 없이 3년을 못 채우고 해지하면 그동안 안 낸 세금을 도로 물어야 한다. 9.9%가 아니라 15.4%로 다시 계산된다는 뜻이다.

    3년은 상품을 산 날이 아니라 계약이 시작된 날부터 센다. 그래서 돈이 없어도 먼저 열라는 말이 또 나온다. 안에 든 종목은 3년 내내 그대로 둘 필요 없이 마음대로 갈아탈 수 있고, 3년을 채운 뒤에 꼭 해지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가입 자격도 확인해야 한다. 만 19세 이상 거주자면 소득이 없어도 되고, 15세 이상은 근로소득이 있어야 한다. 직전 3년 중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었으면 아예 못 만든다. 이자와 배당을 합쳐 한 해 2,000만원을 넘긴 적이 있으면 여기에 해당한다.

    6. 개편안은 지금 되돌려지는 중이다

    ISA 계좌 뜻을 지금 찾는 사람이 갑자기 늘어난 건 8월 3일 세제개편안 때문이다. 정부는 국내 자산에만 투자하는 생산적금융 ISA를 새로 만들면서, 기존 ISA는 계약 기간을 최대 5년으로 묶고 한도 이월을 없애겠다고 했다.

    반발이 컸다. 8월 7일 대통령이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고, 재정경제부는 8월 10일 이월과 만기 연장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쪽으로 검토에 들어갔다. 여당도 기존 것은 손댈 필요가 없다고 물러섰다.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만든 쪽이 스스로 되돌리고 있다.

    새로 나올 생산적금융 ISA는 예정대로 간다. 이자와 배당을 전액 비과세하고 총 2억원까지 넣을 수 있지만, 국내 자산만 담아야 해서 해외지수 ETF는 못 넣는다. 2027년 1월 1일 이후 가입분부터라, 오늘 만드는 것과는 아예 다른 물건이라는 뜻이다.

    자주 묻는 질문

    QQ. ISA는 증권사마다 하나씩 만들 수 있나?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하나만 된다. 은행에서 만들었으면 증권사에서 또 못 만든다. 옮기고 싶으면 해지하지 말고 이전 제도를 쓴다. 가입 기간이 그대로 이어진다.

    QQ. 넣은 돈이 연말정산에서 공제되나?

    아니다. 그런 뜻이 아니다. 대신 만기 자금을 60일 안에 연금저축이나 IRP로 옮기면 옮긴 금액의 10%, 최대 300만원이 추가 세액공제 대상이 된다.

    QQ. 서민형인지는 어떻게 아나?

    연봉 5,000만원 이하면 서민형이다. 일반형으로 열렸어도 소득확인서를 내면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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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부세 기준, 공시가격 12억과 공동명의 18억부터 개편안까지

    종부세 기준, 공시가격 12억과 공동명의 18억부터 개편안까지

    1. 종부세 기준은 공시가격 9억, 1세대 1주택은 12억부터

    종부세 기준은 공시가격 9억, 1세대 1주택은 12억부터

    종부세 기준은 6월 1일에 가진 집의 공시가격을 사람별로 더해 9억원을 넘느냐다. 세대원 중 한 명만 집 한 채를 가진 1세대 1주택이면 12억원이다. 시세가 아니라 공시가격이고, 세대가 아니라 사람별로 더한다.

    재산세를 냈는데 왜 또 내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다. 재산세는 집이 있는 시·군·구가 걷는 지방세이고, 종부세는 그 위에 기준을 넘는 사람에게만 붙는 국세다. 두 번 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계산할 때 이미 낸 재산세 상당액을 빼 준다.

    대상은 생각보다 좁다. 2024년 귀속 주택분 대상자는 45만5331명이었다. 가장 많았던 2022년 119만5430명의 38.1%다.

    우리 집이 걸리는지 보려고 공시가격부터 찾아봤다. 호가를 넣고 계산기를 돌리면 늘 대상으로 나왔는데, 공시가격을 넣으니 기준선 아래였다. 출발 숫자가 틀리면 뒤 계산은 다 틀린다.

    2. 종부세 기준일 6월 1일, 하루 차이로 낼 사람이 바뀐다

    종부세 기준일 6월 1일, 하루 차이로 낼 사람이 바뀐다

    종부세 기준일은 매년 6월 1일이고, 그날 등기부에 이름이 있으면 7월에 집을 팔아도 그해 세금은 판 사람이 낸다. 내는 때는 12월인데 누가 얼마를 낼지는 6월 1일에 이미 정해진다.

    그래서 잔금 날짜 하루로 수백만원이 왔다 갔다 한다. 파는 쪽은 5월 31일까지 넘기는 게 낫고, 사는 쪽은 6월 2일 이후에 받는 게 낫다.

    고지서는 국세청이 계산해서 보낸다. 납부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다. 고지 내용과 다르게 신고하고 싶으면 같은 기간에 직접 신고할 수 있고, 그러면 처음 고지된 세액은 취소된다.

    빼 달라고 해야 빠지는 것도 있다. 임대주택 합산배제와 1주택 특례는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해야 그해에 적용된다. 이 2주를 넘기면 국세청이 알아서 유리한 쪽으로 계산해 주지 않는다.

    3. 공동명의 종부세 기준은 18억, 대신 세액공제가 없다

    공동명의 종부세 기준은 18억, 대신 세액공제가 없다

    부부가 집 한 채를 반씩 가지면 각자 9억원씩 합쳐 18억원까지 공제받는다. 대신 고령자·장기보유 세액공제는 원칙적으로 받지 못한다. 공동명의 종부세 기준이 더 높은데도 항상 유리하지는 않은 이유가 이것이다.

    공시가격 17억원짜리 집을 혼자 이름으로 가지면 150만원이 나온다. 같은 집을 부부가 50대 50으로 나눠 가지면 한 푼도 안 낸다.

    역전은 나이와 보유 기간에서 생긴다. 세액공제는 만 60세 20%, 65세 30%, 70세 40%에 보유 5년 20%, 10년 40%, 15년 50%를 더해 최대 80%까지 붙는다. 70세에 10년 넘게 산 사람이 공동명의로 바꾸면 18억 공제를 얻는 대신 그 80%가 통으로 사라진다. 그래서 부부 공동명의도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하면 12억원 공제에 세액공제를 받는 방식으로 매년 골라 탈 수 있다.

    여기서 한 줄이 특례 자체를 지운다.

    배우자가 다른 집의 부속토지를 갖고 있으면 공동명의 1주택 특례를 신청할 수 없다. 재개발 구역이나 상속으로 남의 집 땅 지분이 배우자 이름으로 넘어온 경우가 그렇다. 절세하려고 부부가 함께 부속토지를 사면 1세대 1주택에서 아예 빠진다고 재정경제부가 2024년 6월 서면으로 답했다.

    4. 아파트 종부세 기준, 세율은 과세표준 12억에서 나뉜다

    아파트 종부세 기준, 세율은 과세표준 12억에서 나뉜다

    과세표준 12억원까지는 집이 한 채든 세 채든 세율이 0.5~1.0%로 같다. 달라지는 곳은 그 위다. 12억원을 넘으면 2주택 이하는 1.3~2.7%, 3주택 이상은 2~5%가 붙는다.

    과세표준은 공시가격이 아니다. 공시가격에서 공제액을 뺀 뒤 공정시장가액비율 60%를 곱한 값이다. 공시가격 15억원짜리 아파트를 혼자 가진 1주택자라면 15억에서 12억을 빼 3억, 여기에 60%를 곱해 1억8000만원이 과세표준이다. 0.5%를 매기면 90만원이고, 여기서 재산세로 낸 몫을 또 뺀다.

    빼 주는 것이 하나 더 있다.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한 부담은 작년보다 50%를 넘게 늘지 못한다. 세부담 상한 150%다.

    이 상한이 올해 이상한 결과를 만든다. 강남 3구 일부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크게 올라 이미 상한에 닿았다. 세율이나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올려도 이 집들은 그해 낼 돈이 더 늘지 않을 수 있다. 개편 소식에 놀란 집과 실제로 더 내는 집이 같지 않다.

    5. 2026년 종부세 기준, 주택 수에서 집값으로

    2026년 종부세 기준, 주택 수에서 집값으로

    정부가 검토하는 방향은 주택 수 대신 집값으로 세율을 나누는 것이다. 8월 세제개편안에 담길 내용이고, 아직 법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문제로 지목된 것은 뒤집힌 순서다. 7월 16일 부동산 세제 토론회에서 강성훈 한양대 교수는 시가 30억원 한 채보다 10억원 세 채의 부담이 더 커지는 모순을 짚었다. 과세인원은 2022년 113만9000가구에서 2023년 35만1000가구로 줄었다가 2025년 48만1000가구로 다시 늘었다.

    세액공제가 어디로 갔는지를 보면 더 분명하다. 지난해 과세표준 20억원을 넘는 주택에 붙은 세액공제는 461억원으로 1년 만에 153.2% 늘었다. 이 구간 대상자 8399명은 전체 53만8439명의 1.6%인데, 전체 세액공제 2071억원의 22.2%를 가져갔다. 그중 87.9%가 서울이었다. 과세표준 20억원은 아파트로 치면 시가 65억7000만원쯤이다.

    공시가격은 뒤에서 계속 밀어 올린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2025년 3.65%, 2026년 9.13% 올랐고, 2024년 귀속 주택분 세액은 이미 1조876억원으로 14.6% 늘었다. 개편이 없어도 올해 12월 고지서는 두꺼워진다. 세율표가 아니라 내 공시가격과 명의부터 보는 게 순서다.

    자주 묻는 질문

    Q종부세도 신고해야 하나?

    아니다. 국세청이 계산해 고지서를 보낸다. 고지 내용과 다르게 신고하고 싶을 때만 12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직접 신고하면 된다.

    Q한 번에 내기 부담되면?

    250만원을 넘으면 나눠 낼 수 있다. 12월 15일까지 절반을 내고 나머지는 이듬해 6월 15일까지 낸다.

    Q집 말고 땅도 대상인가?

    사람별로 더한 공시가격이 나대지 같은 종합합산토지는 5억원, 상가·사무실 부속토지 같은 별도합산토지는 80억원을 넘으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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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조건 총정리, 일반형 판정이 뒤집힌 이유와 2차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조건 총정리, 일반형 판정이 뒤집힌 이유와 2차

    1.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조건은 소득보다 중소기업 자격이 먼저다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조건은 소득보다 중소기업 자격이 먼저다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조건은 소득 하나로 정해지지 않는다. 개인소득과 가구소득, 그리고 중소기업 재직이나 소상공인 자격까지 셋을 함께 본다. 총급여가 아무리 낮아도 세 번째가 없으면 일반형이다.

    중소기업 재직자는 총급여 3,6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종합소득으로 따지면 2,600만원 이하다. 여기에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가 함께 붙는다. 소상공인은 연매출 1억원 이하에 같은 가구 조건이다. 둘 다 매월 납입액의 12%를 정부기여금으로 받는다.

    세 번째는 문턱이 다르다. 중소기업 신규 취업자는 총급여 6,000만원 이하,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만 채우면 12%를 받는다. 신규 취업은 2025년 1월부터 12월 사이에 처음 취업하고 지금 중소기업에 다니는 것을 말한다. 생애 첫 직장이 아니어도 된다. 그 회사에 들어간 날 이전의 고용보험 가입기간을 다 더해 1년이 안 되면 신규 취업으로 인정한다.

    청년미래적금은 신청할 때 유형을 고르는 상품이 아니다. 숫자만 보면 3,600만원이 문턱 같은데, 조건을 하나씩 짚어 보니 순서가 반대였다.

    우대형은 소득이 낮은 사람에게 주는 것이 아니다.

    2. 우대형과 일반형 조건 총정리로 본 정부기여금 두 배 차이

    우대형과 일반형 조건 총정리로 본 정부기여금 두 배 차이

    우대형 조건을 총정리하면 문턱이 두 군데서 달라진다. 개인소득은 총급여 3,600만원과 6,000만원, 가구소득은 중위소득 150%와 200%다. 일반형에는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도 들어간다.

    청년미래적금 정부기여금은 일반형 6%, 우대형 12%다. 월 50만원씩 36개월을 계산해 보니 원금이 1,800만원이고, 붙는 기여금이 각각 108만원과 216만원이었다. 원금을 똑같이 넣고 108만원을 더 받거나 덜 받는다.

    총급여 6,000만원을 넘어도 7,500만원 이하면 가입은 된다. 종합소득으로는 4,800만원 초과 6,300만원 이하다. 이 구간은 기여금이 0원이고 이자소득 비과세만 남는다. 청년미래적금은 이자에서 세금을 떼지 않는다.

    여기까지 총정리해도 걸러 내는 조건이 두 개 더 있다. 직전 3개 연도 중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었으면 가입 자체가 막힌다. 비과세 소득만 있어도 막히는데, 육아휴직급여와 병사 급여는 예외로 인정한다.

    3. 29개월 재직까지 채워야 끝나는 우대형 조건

    29개월 재직까지 채워야 끝나는 우대형 조건

    중소기업 자격으로 우대형에 들어갔다면 만기 한 달 전 시점까지 29개월 이상 중소기업에 다녀야 한다. 이직은 가입 기간 안에 2회까지 허용한다. 29개월을 채우면 전체 기간에 대해 우대형 혜택을 인정한다.

    36개월에서 29개월을 빼 보니 7개월이 남았다. 회사를 옮기는 사이 쉬는 기간을 그 안에서 쓰라는 말이다. 못 채우면 만기에 일반형으로 바뀌고 기여금도 6% 기준으로 조정된다.

    청년미래적금은 가입한 뒤 소득과 매출을 다시 심사하지 않는다. 연봉이 올라도 유형은 그대로다. 뒤까지 남는 것은 중소기업 재직 조건 하나뿐이다.

    업종도 본다. 중소기업 재직자가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령이 제한하는 유흥·사행성 업종에 있으면 12%를 못 받는다. 소상공인이 중소벤처기업부가 고시한 정책자금 융자제외업종이면 소상공인 자격으로는 가입할 수 없다. 둘 다 일반형으로는 들어간다. 가입 뒤 조건까지 총정리해야 12%가 확정된다.

    4. 우대형 판정이 뒤집힌 이유는 심사 정보 오류다

    우대형 판정이 뒤집힌 이유는 심사 정보 오류다

    7월 31일 저녁, 우대형으로 통보받았던 신청자 일부에게 일반형으로 정정한다는 문자가 갔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요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외부 기관이 준 기업 정보가 정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여금 비율이 12%에서 6%로 내려갔다.

    발단은 그 앞이다. 7월 23일과 24일 최초 결과가 나왔을 때 증빙을 제대로 냈는데도 기관 쪽 누락으로 6% 판정을 받았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서금원이 재심사에 들어갔고, 그 과정에서 이미 통보된 사람들의 정보까지 다시 검증됐다. 그러다 일부가 아래로 내려왔다.

    날짜를 차례로 적어 보니 순서가 문제였다. 계좌개설은 7월 27일에 시작됐다. 7월 24일 우대형 통보를 받고 30일에 청년도약계좌를 특별중도해지한 뒤 31일에 정정 문자를 받은 사례가 확인됐다.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미래적금은 같이 들 수 없다. 갈아타려면 청년미래적금 계좌를 먼저 열고 도약계좌를 해지해야 한다. 당국이 정한 순서를 그대로 따른 사람들이 손해를 봤다.

    청년도약계좌를 오래 부어 온 사람이라면 갈아타는 것보다 기존 계좌를 만기까지 끌고 가는 편이 나을 수 있다. 총정리한 조건이 다 맞아 보여도 판정은 이렇게 뒤집힌다.

    서금원은 특별중도해지를 취소하고 기존 계좌를 되살리는 구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문자가 나간 시각도 문제가 됐다. 콜센터는 평일 오후 6시 30분에 닫는데 문자는 금요일 저녁에 나갔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628227

    청년미래적금 1차 신청자는 234만명이었다. 166만명이 들어왔던 청년도약계좌를 크게 넘었다.

    5. 조건을 놓쳤다면 9월 2차 추가 신청이 남았다

    조건을 놓쳤다면 9월 2차 추가 신청이 남았다

    청년미래적금 계좌개설은 8월 7일에 닫히고, 그다음이 2차다. 금융당국과 서민금융진흥원은 실제로 계좌를 연 인원을 확인한 뒤 남은 예산으로 9월 중 추가 가입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2차에서 달라지는 것이 하나 있다. 청년도약계좌에서 갈아타는 길은 2026년 6월 최초 가입 기간에만 열렸다. 2차는 신규 가입만 된다.

    우대형을 노린다면 2차 신청 전에 할 일이 있다. 소상공인 자격으로 심사받으려면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소상공인확인서를 먼저 발급받아야 한다. 유효기간은 1년이고, 사업장이 두 곳 이상이면 전부 받아야 한다. 심사 기간이 끝날 때까지 발급이 안 되면 매출이 아니라 종합소득 기준으로 심사가 넘어간다.

    소득과 매출은 전년도 확정치로 본다. 2차 심사도 2025년 소득이 기준이다. 총정리한 조건을 지금부터 맞춰 두는 편이 낫다. 1991년 8월 8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났다면 그사이 만 35세가 되므로 추가 가입 기회가 제한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우대형과 일반형을 내가 고를 수 있나

    아니다. 신청은 구분 없이 하고 심사가 자동으로 나눈다.

    중소기업에 다니면 다 우대형인가

    아니다. 총급여 3,600만원과 가구 중위소득 150%를 함께 채워야 한다. 2025년에 처음 취업했다면 6,000만원까지 본다.

    정정 문자를 받았으면 어떻게 하나

    청년도약계좌를 특별중도해지했다면 해지를 취소하고 기존 계좌를 되살릴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청년금융콜센터 1397로 걸어 3번을 누르면 된다.

    2차는 언제 열리나

    9월 중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날짜 공고는 따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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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테오젠 무상증자 일정 정리, 권리락 뒤 3주를 더 기다린다

    알테오젠 무상증자 일정 정리, 권리락 뒤 3주를 더 기다린다

    1. 알테오젠 무상증자 일정과 신주 상장일 정리

    알테오젠 무상증자 일정과 신주 상장일 정리

    알테오젠 무상증자 신주가 계좌에 들어오는 날은 2026년 8월 26일이다. 배정 비율은 보통주와 종류주 1주당 0.3주다. 100주를 들고 있었으면 30주가 더 붙는다.

    알테오젠 일정부터 정리한다.

    매수 마감일: 8월 4일 장 마감까지 보유

    권리락일: 8월 5일

    신주배정기준일: 8월 6일

    신주 상장예정일: 8월 26일

    여기서 한 번 걸린다. 7월 16일 이사회 결의 때 회사가 적은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 20일이었다. 그 일정이 7월 20일 정정으로 8월 26일로 밀렸다. 달력에 20일이라 적어 뒀다가 26일로 고쳤다. 나흘 차이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단가만 낮고 주식 수는 그대로인 화면을 나흘 더 봐야 한다는 뜻이다.

    8월 4일 장 마감까지 들고 있었으면 8월 5일에 전량 팔았어도 신주는 그대로 나온다. 반대로 8월 5일부터 산 물량은 이번 배정에서 빠진다. 0.3을 곱해 1주가 안 되는 단수주는 신주 상장 첫날 종가를 기준으로 현금으로 들어온다.

    https://www.alteogen.com/kr/sub/ir/notice.php?mode=view&bid=3&idx=335&page=1

    2. 권리락 기준가로 낮아진 주가를 읽는 법

    권리락 기준가로 낮아진 주가를 읽는 법

    알테오젠 권리락은 늘어날 주식 수만큼 가격표를 미리 낮춰 다는 절차다. 8월 4일 종가 34만7000원을 1.3으로 나눈 26만7000원이 8월 5일 권리락 기준가로 붙었다.

    8월 5일 아침 계좌에는 단가부터 8만원이 빠져 있었다. 100주면 3470만원이던 평가금액이 2670만원으로 찍힌다. 8월 26일에 30주가 들어와 130주가 되면 그 자리로 돌아온다.

    착시라는 말로 넘기기 전에 숫자를 하나 더 봐야 한다. 한국거래소가 권리락을 반영해 다시 계산한 수정주가로 보면 7월 30일 21만5062원에서 8월 5일 27만7000원이 됐다. 28.80% 올랐고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8월 5일 종가 27만7000원은 권리락 기준가 26만7000원보다 3.75% 높다.

    가격표만 다시 매겨진 게 아니다. 그 위에서 실제로 더 올랐다.

    3. 알테오젠 무상증자로 늘어나는 주식 수

    알테오젠 무상증자로 늘어나는 주식 수

    주식 수부터 정리하면, 이번 무상증자로 새로 찍는 주식은 총 1619만827주다. 보통주 1606만8790주에 상환전환우선주 12만2037주다. 발행주식 총수는 약 7018만주로 늘어난다.

    재원은 알테오젠 주식발행초과금 80억9541만3500원이다. 회사 통장에서 돈이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않는다. 자본 안에서 항목만 옮겨 적고 액면가 500원짜리 주식을 그만큼 더 찍는다. 유상증자는 주주에게 돈을 받는 쪽이고, 무상증자는 이미 쌓아 둔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쪽이다.

    그래서 이 일정만으로 회사가 커지지는 않는다. 늘어난 주식 수만큼 한 주의 값이 나뉜다. 늘어나는 건 거래되는 주식 수와, 34만원짜리를 26만원대에 살 수 있게 된 진입 문턱이다. 회사가 밝힌 목적도 유통주식 수를 늘려 거래 유동성을 높이는 것이다.

    신주 배당기산일은 2026년 1월 1일이다. 새로 받는 30주도 올해 배당에서는 기존 주식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 여기까지가 주식 수 쪽 정리이고, 나머지는 일정 쪽이다.

    4. 코스피 이전을 미룬 자리에 들어온 무상증자

    코스피 이전을 미룬 자리에 들어온 무상증자

    이번 무상증자 일정은 코스피 이전상장 유보와 같은 날 나왔다. 7월 16일 하루에 두 건이 함께 공시됐다.

    알테오젠은 2025년 12월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와 코스피 이전상장을 이미 결의해 둔 상태였다. 그걸 실행 직전에 멈춘 것이다.

    코스피로 가는 게 무조건 좋은 줄 알았다. 비중 계산이 그 생각을 접게 했다. 회사 분석으로 코스피200에 들어갔을 때 예상 비중이 약 0.3%다. 2025년 이사회에서 이전을 결의할 당시 추정치보다 69% 낮아진 값이다. 외부 기관 분석에서는 코스피로 옮길 경우 ETF 같은 패시브 자금이 3600억원 순유출될 것으로 나왔다.

    코스닥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코스피에서 들어오는 돈보다 크다는 계산이다. 회사는 철회가 아니라 시기를 미룬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일정을 미루고 그 자리에 내민 것이 30% 무상증자다.

    5. 2022년 무상증자 때 권리락 뒤에 벌어진 일

    2022년 무상증자 때 권리락 뒤에 벌어진 일

    알테오젠이 무상증자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10월 11일 이사회에서 1주당 0.2주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그때 신주는 보통주 858만4935주에 기타주식 14만9475주였고, 신주배정기준일은 10월 26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 14일이었다.

    그때 일정을 이번과 나란히 놓아 봤다. 그 일정에서 권리락은 10월 25일이었다. 4만2200원이던 주가가 3만5900원으로 내려갔고, 권리락을 감안한 그날 상승률은 1.99%였다. 지금과 판박이다.

    문제는 그다음 20일이다. 그 사이 공매도 잔고 수량이 96만주에서 139만주로 늘었다. 45.2% 증가다. 회사가 공매도에 대응하겠다며 꺼낸 카드였는데 잔고는 반대로 갔다.

    이번 일정에서도 8월 5일부터 신주 상장 8월 26일까지 21일이 비어 있다. 이 구간 내내 계좌에는 단가만 낮게, 주식 수는 그대로 찍힌다. 그 화면을 못 견디고 파는 게 이 일정에서 가장 비싼 선택이다.

    6. 신주 상장 전에 먼저 나오는 2분기 실적

    신주 상장 전에 먼저 나오는 2분기 실적

    이 21일 안에 일정이 하나 더 들어 있다. 2분기 실적 발표다. 지난해 알테오젠은 반기보고서를 8월 13일에 냈다. 올해도 비슷하면 신주 상장일인 8월 26일보다 앞선다.

    증권가가 모은 2분기 전망치는 매출 655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이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51.2% 늘고, 영업이익은 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다는 계산이다.

    8월 5일에는 기술수출 계약도 공시됐다. 최대 3억6500만달러, 약 5219억원 규모다. 계약 상대와 품목은 비밀유지 조항 때문에 공개하지 않았다. 선급금은 계약 효력이 생긴 8월 5일부터 30일 안에 들어온다. 올해 1월 테사로, 3월 바이오젠에 이어 세 번째다. 세 건의 최대 계약금액을 합치면 12억2900만달러, 약 1조8000억원이다.

    MSD가 같은 날 밝힌 키트루다 큐렉스 2분기 매출은 4억6300만달러다. 1분기 1억2800만달러의 3배가 넘고, 월가 전망치 2억8300만달러도 64% 웃돌았다. 알테오젠 로열티가 여기서 나온다.

    정리하면, 무상증자 일정은 8월 26일에 끝난다. 그 뒤를 끌고 가는 건 이쪽 숫자다.

    자주 묻는 질문

    8월 5일에 팔았는데 신주를 받나

    받는다. 8월 4일 장 마감까지 보유했으면 그다음 날 전량 매도해도 8월 26일에 들어온다.

    지금 알테오젠을 사면 이번 무상증자 일정에서 신주를 받나

    못 받는다. 권리락일인 8월 5일부터 산 물량은 이번 배정 대상이 아니다. 다음 일정을 기다려야 한다.

    10주면 몇 주를 받나

    3주다. 0.3을 곱해 1주가 안 되는 몫은 신주 상장 첫날 종가로 계산해 현금으로 들어온다.

    무상증자를 받으면 세금을 내나

    주식발행초과금을 재원으로 한 이번 무상증자는 배당소득세 과세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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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한가 뜻과 상한가 기준, 장 열기 전 주식 화면은 다르게 읽는다

    하한가 뜻과 상한가 기준, 장 열기 전 주식 화면은 다르게 읽는다

    1. 하한가 뜻은 하루에 내려갈 수 있는 바닥 가격이다

    하한가 뜻은 하루에 내려갈 수 있는 바닥 가격이다

    하한가 뜻은 그날 주식이 더 내려갈 수 없는 바닥 값에 닿았다는 말이다. 우리 증시는 하루 등락을 기준가격 대비 위아래 30%로 묶어 뒀다. 그 아래쪽 끝이 하한가고 위쪽 끝이 상한가다. 전날 10,000원에 끝난 주식은 오늘 7,000원 밑으로 거래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30%는 원래부터 있던 숫자가 아니다. 1995년 4월에 위아래 6%로 시작해 8%, 12%, 15%로 넓혀 왔고 지금의 30%는 2015년 6월에 자리 잡았다. 주식값이 제 값을 찾을 시간은 주되 하루에 벌어질 수 있는 일의 최대치는 정해 두자는 뜻이다.

    8월 6일 아침 8시에 앱을 켰더니 SK하이닉스가 -29.98%로 떠 있었다. 116만8000원이다. 시가총액 2위 주식에 하한가가 붙었으니 손이 먼저 떨렸다. 그런데 옆의 거래량 칸을 보고 힘이 풀렸다.

    11주였다.

    2. 상한가와 하한가 기준은 오늘 값이 아니라 전날 종가다

    상한가와 하한가 기준은 오늘 값이 아니라 전날 종가다

    상한가와 하한가를 재는 잣대는 지금 현재가가 아니라 기준가격, 보통 전날 종가다. 이걸 헷갈리면 계산이 매번 어긋난다.

    SK하이닉스의 전날 종가는 166만8000원이었다. 여기에 0.7을 곱하면 116만7600원이 나온다. 이 값을 호가 단위에 맞춰 떨어뜨린 것이 116만8000원이고 그게 그날의 하한가다. 50만원이 넘는 주식은 1,000원 단위로만 값을 부를 수 있어서 100원 자리가 남지 않는다.

    기사에 -30.00%가 아니라 -29.97%로 적히는 이유가 이것이다. 계산이 틀린 게 아니라 호가 단위에 맞춰 잘린 값이라는 뜻이다.

    상한가도 셈이 같다. 7월 31일 SK하이닉스는 29.95% 올라 상한가로 마감했다. 사상 첫 상한가였는데 그 숫자도 30.00%가 아니었다. 하한가든 상한가든 소수점 아래가 30에 못 미치는 게 정상이다.

    주문창에 값을 아무리 낮게 적어도 그 아래로는 들어가지 않는다. 오늘 걸 수 있는 값의 바닥이 하한가고 천장이 상한가라는 뜻이다.

    3. 장 열기 전 주식 화면의 하한가는 11주로도 찍힌다

    장 열기 전 주식 화면의 하한가는 11주로도 찍힌다

    11주로 하한가가 나온 건 그 값이 정규장이 아니라 장 열기 전 프리마켓에서 찍혔기 때문이다. 같은 주식이라도 값이 만들어지는 방식이 아예 다르다.

    한국거래소 정규장은 8시30분부터 9시까지 30분 동안 주문을 모은다. 그렇게 쌓인 주문 가운데 가장 많은 거래가 성립되는 값 하나를 뽑아 시초가로 삼는다. 이 방식에서는 몇 주짜리 주문이 시초가를 30% 흔드는 일이 사실상 생기지 않는다.

    넥스트레이드가 운영하는 프리마켓은 8시부터 8시50분까지 열리는데 방식이 접속매매다. 매수와 매도 호가가 맞으면 수량과 관계없이 그 자리에서 체결되고 그 값이 곧 시초가가 된다. 그래서 8월 6일에는 11주, 7월 28일에는 단 1주로 127만2000원 하한가가 찍혔다.

    아래쪽만 그런 게 아니다. 8월 5일에는 삼성전기가 1주 체결로 154만원 상한가를, 알테오젠도 1주로 34만700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iM증권 김준영 연구원은 프리마켓이 개인 비중이 높고 기관은 잘 대응하지 않아 호가가 얇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아침 8시대 화면에서는 등락률보다 거래량을 먼저 본다. 하한가 뜻을 알아도 그 하한가가 몇 주에 찍혔는지를 모르면 놀랄 이유가 없는 데서 놀란다.

    4. 프리마켓 하한가 1주가 밖에서 826억을 날렸다

    프리마켓 하한가 1주가 밖에서 826억을 날렸다

    장 열기 전 하한가는 정규장 주식값을 끌어내리지 않았다. 대신 그 값을 그대로 베껴 쓰던 해외 상품이 무너졌다.

    7월 28일 1주 하한가 127만2000원이 나온 뒤 국내 현물은 곧바로 170만원대를 되찾았다. 그런데 그 값이 해외 가상자산 파생거래소의 SK하이닉스 무기한선물 기준가격에 그대로 들어갔다. 상품 가격이 17.9% 급락했고 5,740만달러, 약 826억원어치 롱포지션이 2분 만에 강제 청산됐다. 블록체인 데이터업체 얼리엄은 900명 넘는 이용자가 약 1,740만달러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했다. 상품을 만든 트레이드엑스와이지가 청산 손실을 전액 물어주겠다고 했지만 이번 한 번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한가에서 진짜 무서운 건 30%라는 숫자가 아니다. 하한가에 매도 주문을 넣어도 사려는 사람이 없으면 매도 잔량만 쌓이고 체결이 안 된다. 값이 정해져 있다는 것과 그 값에 팔린다는 것은 다르다는 뜻이다.

    손실도 하루로 끝나지 않는다. 10,000원짜리가 이틀 연속 하한가면 7,000원을 거쳐 4,900원이 된다. 30%씩 두 번인데 원금은 51%가 사라진다.

    5. 9월 14일부터 장전 하한가에 제동이 걸린다

    9월 14일부터 장전 하한가에 제동이 걸린다

    넥스트레이드는 9월 14일부터 정적 변동성완화장치를 넣는다. 전일 종가나 기준가격에서 10% 이상 벗어난 주문이 들어오면 즉시 체결하지 않고 2분간 단일가매매로 바꿔 균형가격을 뽑는 방식이다.

    지금 걸려 있는 건 동적 변동성완화장치뿐이다. 직전 체결가와 견줘 작동하니 첫 거래가 하한가로 이미 한 번 나간 다음에야 멈춘다. 8월 6일에도 116만8000원이 찍히고 나서 2분 단일가로 넘어갔고 거래가 재개되자 낙폭은 3~4%로 좁혀졌다. 문제는 그 구멍이 9월 14일까지 한 달 넘게 그대로라는 것이다.

    김상봉 한성대 교수는 거래량이 너무 적으면 평균을 낼 값 자체가 없어 근본 대안이 되기 어렵다고 했다. 프리마켓만 상한가와 하한가 폭을 15% 수준으로 좁히자는 안도 함께 내놨다.

    그러니 아침 8시대에 하한가나 상한가를 봤다면 9시를 기다리면 된다. 8월 6일 SK하이닉스 정규장 종가는 149만5000원, 10.37% 하락이었다. 화면에 뜬 -29.98%와 그날 주식이 실제로 겪은 값은 이만큼 달랐다는 뜻이다.

    자주 묻는 질문

    하한가에서 주식을 팔 수 있나

    주문은 넣을 수 있다. 다만 사려는 사람이 없으면 매도 잔량만 쌓이고 체결되지 않는다.

    레버리지 상품도 상한가 하한가가 30%인가

    2배 레버리지 ETF는 위아래 60%로 계산한다. 정리매매종목과 ELW, 신주인수권 증서에는 가격제한폭이 아예 적용되지 않는다.

    프리마켓 하한가가 그날 정규장 시초가가 되나

    아니다. 정규장 시초가는 한국거래소가 8시30분부터 모은 주문으로 따로 정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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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A 계좌 추천, 수수료 비교보다 개설 시점이 먼저다

    ISA 계좌 추천, 수수료 비교보다 개설 시점이 먼저다

    1. ISA 계좌 추천을 물으면 답이 중개형 하나로 좁혀진다

    ISA 계좌 추천을 물으면 답이 중개형 하나로 좁혀진다

    ISA 계좌 추천을 찾아 들어왔다면 첫 답은 짧다. 중개형이다.

    ISA는 운용 방식이 셋이다. 신탁형은 상품을 내가 고르고 매매만 금융사에 맡긴다. 일임형은 금융사가 짠 포트폴리오대로 굴린다. 중개형은 2021년에 나왔고, 국내 상장 주식을 직접 사고팔 수 있는 건 셋 중 이것뿐이다.

    수수료부터 다르다. 신탁형은 연 0.1%, 일임형은 연 0.3~0.8%의 운용보수가 매년 빠져나간다. 중개형은 계좌 유지 수수료가 따로 없다.

    잘 안 알려진 차이가 하나 더 있다. 신탁형과 일임형은 계좌 안에 현금을 그대로 둘 수 없다. 돈은 위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상품이나 180일 이상 만기의 RP·정기예금 안에 반드시 들어가 있어야 한다. 시장이 흔들릴 때 잠깐 팔고 현금으로 앉아 있는 게 안 된다는 말이다. 중개형은 현금으로 둔다.

    그래서 ISA 계좌 추천은 예적금만 넣을 게 아니라면 중개형에서 끝난다.

    남는 질문은 어느 증권사냐인데, 추천 순위표를 열기 전에 볼 줄이 하나 있다.

    2. ISA 증권사 수수료 비교에서 먼저 볼 것은 ETF 수수료다

    ISA 증권사 수수료 비교에서 먼저 볼 것은 ETF 수수료다

    증권사 수수료 비교에서 국내주식 수수료보다 먼저 볼 것은 ETF 매매 수수료다.

    ETF는 일반 계좌에서 매매 수수료가 대개 무료다. 그런데 ISA 안에서는 0.5%에서 0.7%까지 받는 곳이 있다. 절세하려고 만든 계좌에서 절세보다 큰 비용이 나가는 것이다.

    숫자로 보면 분명하다. 넣은 돈에 연 5% 수익이 났을 때 비과세로 아끼는 세금은 5%에 15.4%를 곱한 0.77%다. 원금 대비 0.77%. 수수료가 1%면 절세 효과는 사라지고 손해만 남는다. 이런 추천 글마다 수수료 소수점을 그렇게 길게 늘어놓는 이유가 여기 있다.

    중개형 ISA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KB증권이 모두 지원한다. 어디서 열든 비과세 한도와 9.9% 분리과세는 똑같다. 세제 혜택이 같으니 비교할 것은 비용과 앱 두 가지뿐이고, 그래서 평소 쓰던 앱이 있으면 그쪽을 추천한다.

    토스증권에서도 중개형으로 연다. 국내주식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이미 다른 곳에 계좌가 있다면 옮기는 비용을 따로 본다. 보유한 주식과 ETF를 그대로 옮기면 종목당 약 2000원의 출고 수수료가 붙는다. 현금 이전은 무료다. 종목이 열 개면 2만원이니 팔아서 현금으로 옮기는 쪽을 추천한다.

    수수료 이벤트는 기간이 붙는다는 것도 같이 비교한다. 평생 우대인지 개설일로부터 1년인지에 따라 3년 뒤 부담이 달라진다.

    3. ISA 계좌 개설 시점이 8월 3일 세제개편안으로 달라졌다

    ISA 계좌 개설 시점이 8월 3일 세제개편안으로 달라졌다

    ISA 계좌 개설을 미루고 있었다면 8월 3일에 그 계산이 바뀌었다. 재정경제부가 세제개편안을 내놨고 ISA가 통째로 들어 있다.

    새로 만드는 건 생산적금융 ISA다. 국내 주식과 국내 주식형 펀드, 국민성장펀드에 넣고 이자·배당소득은 한도 없이 전액 비과세다. 200만원도 400만원도 아니고 한도 자체가 없다. 연 2천만원씩2억원까지 넣고 최초 3년에 최대 10년까지 연장한다.

    청년은 여기서 한 발 더 간다. 총급여 7500만원 이하인 15세에서 34세는 청년형은 납입금의 10%를 소득공제받는다. 비과세만 주던 계좌에 연말정산 항목이 붙는 것이다.

    문제는 반대쪽이다. 지금 쓰는 일반 ISA는 최초 계약기간 3년, 최대 5년으로 제한된다. 지금까지는 연장 제한이 없어서 만기를 길게 걸어두는 게 정석이었고 추천도 그렇게 돌았다. 연간 납입한도 이월도 폐지된다. 올해 1천만원만 넣고 내년에 3천만원 넣는 방법이 없어진다.

    혜택이 커진 쪽에도 조건이 붙었다. 여기에는 국내 상장 해외 ETF를 담을 수 없다. 미국 지수를 담아 절세하던 사람에게는 갈아탈 자리가 아니라 다시 골라야 할 자리다.

    아직 확정은 아니다. 8월 입법예고와 9월 이후 국회 심의를 거치며 내용이 바뀔 수 있다.

    그래도 지금 할 일은 하나다. 계좌부터 여는 것을 추천한다. 개설한 날부터 의무기간 3년이 흐르고, 어느 쪽으로 정해지든 먼저 연 계좌가 손해를 볼 이유는 없다.

    4. ISA 계좌에 담으라고 추천하는 종목은 따로 있다

    ISA 계좌에 담으라고 추천하는 종목은 따로 있다

    추천 종목은 원래 세금을 많이 떼는 것부터 고른다.

    국내 상장 주식의 매매차익은 일반 계좌에서도 이미 세금이 없다. 삼성전자 한 주를 ISA에 넣어도 아낄 세금이 애초에 없는데 납입한도만 그만큼 줄어든다. 추천 종목에서 국내 개별주가 빠지는 이유가 이것이다.

    배당과 이자에는 15.4%가 붙는다.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와 배당 ETF, 예금이 여기 해당한다. 여기에 담아 이득을 보는 건 이쪽이라 대부분의 추천이 몰린다. 해외 주식을 직접 사는 건 ISA에서 안 되니, 미국 지수를 담고 싶으면 국내에 상장된 ETF로 간다.

    손익통산은 종목이 여럿일 때 힘을 쓴다. 펀드에서 500만원 벌고 ELS에서 300만원 잃었다면 일반 계좌는 500만원에 세금을 매긴다. ISA는 200만원으로 계산하고, 200만원은 비과세 한도 안이라 세금이 0원이다.

    세금 내는 시점도 미뤄진다. 일반 계좌는 배당이 들어올 때마다 15.4%를 떼고 남은 걸 준다. ISA는 만기에 한 번 정산한다. 매년 세금으로 빠졌을 돈이 계좌에 남아 계속 굴러간다.

    5. 의무기간 3년과 만기 뒤에 고를 수 있는 세 가지

    의무기간 3년과 만기 뒤에 고를 수 있는 세 가지

    ISA 계좌의 의무기간 3년은 돈이 묶이는 기간이 아니라 계좌를 유지하는 기간이다.

    원금은 3년 안에도 언제든 뺀다. 2천만원 넣어 400만원 수익이 났다면 원금 2천만원까지는 자유롭게 인출된다. 대신 뺀 만큼 납입한도가 돌아오지 않는다. 그해 2천만원을 넣었다가 전부 뺐다면 그해 한도는 이미 다 쓴 것이다.

    3년을 못 채우고 해지하면 받은 혜택을 돌려준다. 비과세받은 금액과 9.9%로 낸 금액에 15.4%를 다시 매겨 추징한다.

    3년을 채우면 선택은 세 가지다. 연장하거나, 해지하고 새로 열거나, 연금계좌로 옮긴다.

    옮기는 쪽을 추천하는 사람이 가장 많다. 만기 자금을 연금저축이나 IRP로 넘기면 옮긴 금액의 10%, 최대 3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추가로 붙는다. 연소득 4천만원 이하는 16.5%, 그 위는 13.2%다. 3천만원을 옮기면 300만원의 16.5%인 49만5천원이 돌아온다. 연금계좌 연간 납입한도 1800만원과 별개로 들어가서 한도를 이미 채운 사람도 막히지 않는다.

    기한이 있다. 계약기간이 끝난 날부터 60일 이내다. 이 날짜를 넘기면 위 공제는 없다.

    자주 묻는 질문

    소득이 없어도 ISA 계좌 개설이 되나. 된다.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면 소득과 무관하고, 근로소득이 있으면 15세부터도 열린다. 다만 직전 3개년 중 한 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었다면 가입이 막힌다.

    이미 다른 곳에 계좌가 있으면 어떻게 하나. ISA는 1인 1계좌라 새로 못 만든다. 해지하지 말고 계좌이전제도를 쓰는 것을 추천한다. 비과세와 손익통산 혜택, 남은 만기가 그대로 따라간다.

    서민형은 뭐가 다른가. 총급여 5천만원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면 비과세 한도가 400만원이다. 일반형의 두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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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남부광역철도 발표 총정리, 노선은 아직 확정이 아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발표 총정리, 노선은 아직 확정이 아니다

    1. 경기남부광역철도 발표 중에 국토부 발표는 아직 없다

    경기남부광역철도 발표 중에 국토부 발표는 아직 없다

    2026년 8월 5일까지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요즘 도는 경기남부광역철도 발표는 전부 경기도와 4개 시가 넣어 달라고 요청한 내용이다. 요청과 결정은 다른 쪽 이야기다.

    7월에 나온 것을 총정리하면 요청이 두 번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4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났고, 27일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났다. 두 자리 다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건의였다.

    앞에 순서가 있다. 7월 12일 이 사업의 반영을 바라는 경기도 청원 참여자가 1만 명을 넘겼다. 경기도 청원은 1만 명이 넘으면 도지사가 직접 답해야 한다. 추 지사는 27일 국토부 장관을 만난 직후 그 자리에서 도민 답변 영상을 찍었고, 28일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시정 역량을 여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나도 발표라는 말을 보고 국토교통부 쪽부터 찾아봤다. 고시는 없었다.

    2.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은 잠실에서 봉담까지 50.7km다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은 잠실에서 봉담까지 50.7km다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성남 판교와 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를 거쳐 화성 봉담까지 이어지는 50.7km 복선철도다. 봉담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58분쯤 걸릴 것으로 본다.

    이 노선을 함께 미는 곳은 성남·수원·용인·화성 4개 시다. 네 도시를 합치면 420만 명이 산다. 용인은 신봉역과 성복역을 새로 만들어 용서고속도로 정체를 덜겠다고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해 12월 성복동 걷기대회에서 한 말이다.

    여기서 자주 헷갈리는 게 하나 있다. 이건 3호선을 늘리는 사업이 아니다. 이상일 시장은 이 노선을 민선 7기에 실패한 3호선 연장의 대체 노선이라고 불렀다. 출발점이 수서역이 아니라 잠실종합운동장역인 까닭이 거기 있다.

    노선 총정리는 여기까지다. 큰 경유지만 나와 있고, 역이 정확히 어디에 서는지는 아직 없다.

    3. B/C 1.20이 어떻게 나온 값인지 총정리

    B/C 1.20이 어떻게 나온 값인지 총정리

    B/C 1.20은 성남·수원·용인·화성 4개 시가 함께 발주한 사전타당성조사에서 나온 값이다. 비용보다 편익이 20% 크다는 뜻이고, 1.0을 넘으면 경제성이 있다고 본다.

    값의 출처부터 총정리한다. 이 숫자는 노선이 좋아서 저절로 나온 게 아니다. 같은 구간을 3호선 중전철로 늘리는 안으로 계산했을 때 나온 값은 0.71이었다. 3호선을 끌어오는 대신 경전철을 새로 놓는 안으로 바꾸자 1.20이 됐다. 차량 규격 하나를 바꿔서 0.5가 움직였다.

    그래서 이 사업은 결국 신설로 설계됐다. 추 지사는 27일 면담에서 4개 시 공동 용역으로 경제성과 타당성이 이미 입증된 준비된 사업이라고 했고, 24일에는 경기남부광역철도가 5차 국가철도망 계획의 예비타당성에서 경제성이 가장 높게 나올 것이라고 했다.

    한 가지는 짚고 가자. 1.20은 지자체가 스스로 매긴 값이다.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는 시작도 안 했다.

    4. 반영을 가르는 건 60조 원짜리 신규사업 규모다

    반영을 가르는 건 60조 원짜리 신규사업 규모다

    경기남부광역철도의 반영 여부를 실제로 가르는 건 B/C가 아니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들어갈 신규사업의 총액이다. 경기도는 7월 24일 이 규모를 100조 원 이상으로 늘려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지금 검토되는 규모는 약 60조 원이다. 경기도는 이 정도로는 전국 시·도의 철도사업 수요를 담기 어렵다고 봤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들어가지 못한 사업은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말도 같이 했다.

    자리 다툼을 총정리하면 이렇다. 경기도가 이번에 낸 사업만 40개다. 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8개, 광역철도 29개.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그중 하나고, 나머지 39개도 같은 60조 원 앞에 선다. 전국 다른 시·도까지 더하면 자리는 더 좁아진다.

    B/C 1.20은 줄에서 앞자리를 받는 근거지, 줄 자체를 늘려 주지는 않는다.

    5. 발표 뒤에도 남는 절차와 경기도 재정

    발표 뒤에도 남는 절차와 경기도 재정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에 이름이 오르더라도 그날 삽을 뜨는 건 아니다. 국가 예비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설계가 차례로 남는다. 발표는 출발선이다.

    돈도 남는다. 광역철도에는 지방비가 붙는데, 그 몫을 낼 경기도의 곳간 사정이 지금 좋지 않다. 취득세는 2022년 11조 원에서 2026년 8조 1천억 원으로 26% 줄었고, 복지예산은 같은 기간 14조 원에서 19조 6천억 원으로 40% 늘었다. 추 지사는 24일 이 숫자를 들고 가 경기도 재정 구조가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4개 시 사정은 다르게 봤다. 추 지사는 27일 관련 시들의 재정상태가 괜찮아서 중앙정부 예산만 뒷받침된다면 사업 추진도 어렵지 않다고 했다. 국비만 붙으면 된다는 얘기다.

    https://gnews.gg.go.kr/briefing/brief_gongbo_view.do?BS_CODE=s017&number=71064

    총정리해서 마지막에 볼 건 하나다. 노선도가 아니라 국토교통부 발표문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신규사업에 들어갔는지, 추가 검토로 밀렸는지다.

    자주 묻는 질문

    Q경기남부광역철도가 확정됐나?

    아니다. 반영을 건의한 단계고 국토교통부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Q역 위치는 언제 나오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뒤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거쳐야 정해진다. 지금 도는 예상 역은 공식 자료가 아니다.

    Q봉담에서 잠실까지 58분이 맞나?

    4개 시 공동 용역이 내놓은 예상 시간이다. 정차역 수가 정해지면 달라진다.

    QB/C 1.20이면 예타를 통과한 건가?

    아니다. 지자체가 발주한 사전타당성조사 값이고 국가 예비타당성조사와는 별개 절차다.

    #경기남부광역철도
    #경기남부광역철도발표
    #경기남부광역철도노선
    #제5차국가철도망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봉담잠실
    #판교광역철도
    #용인수지철도
    #광교철도
    #추미애경기도지사
  •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만기금액 총정리, 일반형과 117만원 차이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만기금액 총정리, 일반형과 117만원 차이

    1.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만기금액 총정리와 금리 8%의 조건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만기금액 총정리와 금리 8%의 조건

    청년미래적금 우대형 만기금액은 월 50만원을 3년 내내 채워 넣었을 때 약 2,255만원이다. 원금 1,800만원에 정부기여금 216만원, 이자 239만원을 더한 값이다. 금리를 연 8%로 잡았을 때고, 연 7%면 2,227만원으로 내려간다.

    8%는 계좌를 연다고 자동으로 붙는 금리가 아니다. 청년미래적금 기본금리는 취급기관 14곳이 모두 연 5%로 같고, 나머지를 은행별 우대금리 2~3%포인트가 채운다.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은행과 우정사업본부가 최고 연 8%, 수협·iM·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과 카카오뱅크가 최고 연 7%다.

    어느 은행에서 열든 공통으로 붙는 우대금리도 있다. 총급여 3,600만원(종합소득 2,600만원) 이하면 0.5%포인트, 서민금융진흥원의 청년 재무상담을 이수하면 0.2%포인트다. 나는 총급여가 3,600만원을 넘는지부터 확인했다. 넘으면 이 0.5%포인트는 처음부터 못 받고, 내가 받을 수 있는 최고 금리도 그만큼 낮아진다.

    은행별 금리 총정리는 여기까지다. 남은 물음은 저 2,255만원 안에서 이자 239만원이 어디서 왔느냐다.

    2. 우대형 만기금액 이자가 원금과 기여금에서 나뉘는 구조

    우대형 만기금액 이자가 원금과 기여금에서 나뉘는 구조

    우대형 만기금액에 붙는 이자 239만원 가운데 222만원은 내가 넣은 원금 1,800만원이 만든 돈이다. 월 50만원을 36개월, 연 8% 단리로 놓고 계산해 봤다. 222만원이 나왔다. 국민은행이 상품 안내에 적어 둔 예상 수취이자액도 세전 222만원이고, 그 옆에 정부기여금 이자는 빼고 계산한 값이라고 달아 뒀다.

    남는 17만원이 기여금 216만원의 몫이다.

    기여금이 216만원인데 이자가 17만원에 그치는 이유는 약관에 있다. 하나은행 상품 설명은 정부기여금에 기본금리로 계산한 이자를 더해 지급한다고 적는다. 우대금리를 다 채워 8%를 받아도 기여금에는 5%만 붙는다는 말이다. 이자가 붙기 시작하는 날도 다르다. 내가 돈을 넣은 날이 아니라 서민금융진흥원이 그 기여금을 은행에 입금한 날부터다.

    6만원씩 36개월을 연 5% 단리로 계산하면 16만 6,500원이다. 222만원과 더하면 238만 6,500원,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39만원과 맞아떨어진다. 일반형도 같다. 월 3만원으로 계산하면 8만 3,250원이고, 여기에 222만원을 더하면 230만원이다.

    https://www.fsc.go.kr/no010101/87158

    그래서 청년미래적금으로 받는 돈을 키우는 방법은 둘뿐이다. 얼마를 넣느냐, 그리고 은행 우대금리를 얼마나 채우느냐다.

    3. 일반형과 우대형의 만기금액이 달라지는 기준

    일반형과 우대형의 만기금액이 달라지는 기준

    일반형 만기금액은 같은 조건에서 2,138만원, 우대형은 2,255만원이다. 두 숫자를 나란히 놓고 빼 보니 117만원이었다. 그중 108만원이 정부기여금이고, 나머지 8만 3,250원이 그 기여금에 붙는 이자다. 매칭률이 6%와 12%로 두 배 다르니 기여금도 108만원과 216만원으로 두 배다.

    이 둘을 나누는 기준 총정리는 이렇다. 유형은 내가 고르는 것이 아니라 서민금융진흥원이 소득과 가구소득, 근로 형태를 보고 정한다. 일반형은 총급여 6,000만원(종합소득 4,800만원) 이하 소득자나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중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다. 우대형은 총급여 3,600만원(종합소득 2,600만원) 이하 중소기업 재직자나 연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 중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다.

    여기에 한 가지가 더 붙는다. 일반형 소득요건을 채운 중소기업 신규 취업자는 12% 매칭 쪽으로 분류된다. 2025년에 처음 취업해 지금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이다. 생애 첫 취업이 아니어도 그 회사에 들어가기 전 고용보험 가입기간을 합쳐 1년이 안 되면 신규 취업으로 쳐 준다. 총급여 6,000만원까지 열려 있으니 기존 재직자보다 소득 문턱이 높다.

    결혼했다면 기준이 한 칸씩 완화된다. 본인과 배우자로만 이뤄진 2인 가구는 일반형이 중위소득 250%, 우대형이 200%다.

    4. 우대형 만기금액이 일반형으로 되돌아가는 근속 조건

    우대형 만기금액이 일반형으로 되돌아가는 근속 조건

    중소기업 우대형으로 통보받았어도 12% 매칭이 6%로 되돌아가는 조건이 하나 있다. 만기 한 달 전 시점까지 중소기업에서 총 29개월 이상 일해야 한다. 이직은 가입기간 중 2회까지 봐 준다.

    36개월에서 29개월을 빼 봤다. 여유가 7개월이다. 이 요건을 못 채우면 모자란 기간만 깎이는 것이 아니라 전체 가입기간의 기여금 지급비율이 6%로 바뀐다. 216만원이 108만원이 되고, 2,255만원이던 만기금액도 2,138만원으로 내려앉는다.

    업종도 본다. 일반유흥 주점업이나 무도유흥 주점업, 기타 사행시설 관리·운영업에 다니면 12% 매칭으로는 가입이 안 된다. 소상공인도 정책자금 융자제외업종이면 소상공인 자격으로는 못 들어간다. 둘 다 소득요건을 채우면 일반형으로는 가입할 수 있다.

    반대로 안심해도 되는 것이 있다. 청년미래적금은 가입한 뒤에 소득과 매출을 다시 심사하지 않는다. 연봉이 올라도, 중간에 회사를 나와도 계좌는 유지되고 납입도 이어진다. 근속을 확인하는 것은 중소기업 쪽 하나뿐이다. 조건 총정리는 29개월과 이직 2회, 그리고 업종이다.

    5. 월 납입액별 만기금액과 계좌개설 마감일

    월 납입액별 만기금액과 계좌개설 마감일

    월 50만원을 못 채워도 청년미래적금은 굴러간다. 월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넣는 자유적립식이고, 한 달을 걸러도 계좌는 살아 있다. 대신 넣은 만큼만 돌아온다.

    월 40만원과 30만원으로도 같은 계산을 해 봤다. 월 40만원이면 원금 1,440만원에 기여금 172만 8,000원, 이자 약 191만원을 더해 1,804만원쯤이다. 월 30만원이면 원금 1,080만원에 기여금 129만 6,000원, 이자 약 143만원을 더해 1,353만원쯤이다. 연 8%를 다 받고 12% 매칭을 받으면서 3년을 거르지 않았을 때 값이다.

    나중에 몰아 넣을 생각이라면 한 줄을 더 봐야 한다. 연간 납입한도가 600만원이다. 첫해에 적게 넣었다고 이듬해에 그만큼 얹을 수 없다.

    일정이 급하다. 심사를 통과한 청년의 계좌개설 기간은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이고, 하루 안에서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만 열린다. 여기서 계좌를 열지 않으면 이번 회차 가입은 없던 일이 된다. 2차 모집은 12월로 잠정 안내됐고, 그때 토스뱅크가 취급기관에 들어온다. 월 납입액별 총정리는 이 정도다.

    자주 묻는 질문

    Q. 중간에 해지하면 만기금액은 어떻게 되나

    A. 정부기여금과 비과세가 모두 빠지고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된다. 사망·해외이주·퇴직·폐업·3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질병은 특별중도해지로 인정돼 기여금과 세제 혜택이 남는다.

    Q. 해지한 뒤 다시 가입하면 기여금을 그대로 받나

    A. 아니다. 해지한 달을 기준으로 2개월 뒤부터 다시 신청할 수 있고, 기여금 지급비율에 36개월에서 이미 가입했던 개월 수를 뺀 만큼의 조정비율이 곱해진다.

    Q. 소득이 없어도 청년미래적금에 가입할 수 있나

    A. 직전 연도 소득이 국세청에서 확인돼야 한다. 아르바이트나 프리랜서도 신고된 소득이 있으면 되고, 육아휴직급여와 병 급여만 있는 경우도 예외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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