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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재산세 카드 혜택, 완전 무이자는 우리·BC뿐이고 나머지는 부분무이자

    9월 재산세는 카드로 내도 납부 수수료가 0원이다. 재산세가 지방세라서 그렇다. 다만 '카드 혜택'이라는 말에서 떠올리는 혜택 대부분은 세금 납부에 적용되지 않는다. 2026년 9월에 세금 납부도 2~3개월 완전 무이자로 받은 카드사는 우리카드와 BC카드뿐이다. 신한·KB국민·현대·하나·NH농협은 앞쪽 몇 회차 수수료를 내가 내는 부분무이자다. 돈으로 돌려받는 혜택도 신한 개인 체크카드 0.1% 캐시백, 우리카드 5천원 청구할인 정도라 금액이 작다.

    납부 기간은 9월 16일(수)부터 30일(수)까지다. 아래 조건은 9월 13일까지 확인한 것이다. 카드사 행사는 도중에 바뀔 수 있으니 결제하는 날 카드 앱에서 한 번 더 확인한다.

    1. 카드 납부 수수료와 제외되는 혜택

    지방세를 카드로 내도 납세자가 부담하는 수수료는 없다. 국세를 신용카드로 내면 세액에 0.4~0.8%의 대행 수수료가 더해지지만(삼성카드 안내), 재산세는 일시불로 결제하면 고지된 세액만 청구된다.

    제외되는 혜택은 더 많다. 카드고릴라 정리에 따르면 대부분의 카드가 지방세 납부액을 전월 실적에서 뺀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공지에는 무이자·부분무이자로 결제한 금액은 기본 포인트와 마일리지 적립에서도 빠진다고 적혀 있다. 세금 납부액은 연말정산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도 아니다.

    반대로 쌓아 둔 카드 포인트는 세금에 쓸 수 있다. 위택스나 서울시 ETAX에서 카드로 결제할 때 '포인트 사용'을 고르면 포인트만큼 빼고 결제된다. 쓸 데 없이 쌓여 있던 포인트가 있다면 조건 없이 받는 혜택은 사실상 이것 하나다.

    2. 2~3개월 완전 무이자는 우리카드·BC카드

    카드고릴라가 9월 8일 기준으로 정리한 9월 세금 행사를 보면, 2~3개월 완전 무이자를 제공하는 카드사는 우리카드와 BC카드다. 개인 신용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해야 하고 체크·법인·기프트카드는 제외된다. 재산세가 120만원이면 3개월 동안 40만원씩 나눠 내고 할부 수수료는 없다.

    KB국민카드는 완전 무이자 대상이 아니다. 공식 가맹점 무이자 안내에 '세금 업종(국세, 지방세): 무이자할부 제외'라고 적혀 있다. 쇼핑몰이나 결제대행사 무이자 표에서 KB 2~3개월 무이자를 봤더라도 재산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다른 카드사의 일반 무이자 표도 세금 업종을 제외하는 경우가 많다. 기준으로 삼을 것은 '국세·지방세'가 대상이라고 적힌 세금 전용 행사다.

    3. 카드사별 부분무이자, 내가 수수료 내는 회차

    부분무이자는 앞쪽 회차 수수료를 내가 내고 나머지만 카드사가 대신 낸다. 아래 적은 회차의 수수료는 내가 낸다.

    신한카드(슬림할부): 6개월 1~3회차, 10개월 1~4회차, 12개월 1~5회차

    KB국민카드: 6개월 1~3회차, 10개월 1~5회차, 12개월 1~5회차 또는 1~6회차

    현대카드: 6개월 1~3회차, 10개월 1~5회차, 12개월 1~6회차

    하나카드: 6개월 1~3회차, 10개월 1~4회차, 12개월 1~5회차

    우리카드·BC카드: 6개월 1~3회차, 10개월 1~4회차, 12개월 1~5회차

    NH농협카드: 4~6개월 1~2회차, 7~10개월 1~3회차, 12개월 1~4회차

    NH농협을 제외한 부분무이자 행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다. NH농협은 서울시 ETAX 안내 기준 연중 행사로 올라와 있다. 모두 5만원 이상 결제가 조건이고 체크·법인카드는 제외된다. 신한BC와 하나BC도 제외되고, 수협·광주은행에서 발급한 BC카드는 부분무이자를 받지 못한다.

    KB국민카드 12개월은 공식 행사 페이지에 '1~5회차 고객부담'과 '1~6회차 고객부담'이 함께 적혀 있다. 같은 페이지 안에서 두 조건이 엇갈리니 부담이 더 큰 1~6회차를 기준으로 계획하고, 결제 전에 고객센터(1588-1688)에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4. 200만원을 부분무이자로 나누면 드는 수수료

    할부 수수료는 남은 원금에 붙는다. 내가 수수료를 내는 앞쪽 회차는 원금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달이라는 뜻이다. 재산세 200만원을 할부 수수료율 연 12%로 가정해 단순 계산하면 이렇다(현대카드가 공지한 수수료율 범위는 연 7.9~19.9%로 회원마다 다르다).

    우리·BC 3개월 완전 무이자: 0원

    NH농협 6개월(1~2회차 부담): 약 3만7천원

    6개월(1~3회차 부담, 신한·KB·현대·하나·우리·BC): 약 5만원

    10개월(1~4회차 부담, 신한·하나·우리·BC): 약 6만8천원

    10개월(1~5회차 부담, KB·현대): 약 8만원

    12개월(1~5회차 부담, 신한·하나·우리·BC): 약 8만3천원

    12개월(1~6회차 부담, 현대): 약 9만5천원

    개월 수를 늘리면 한 달에 나가는 돈은 줄지만 내가 내는 수수료는 오히려 늘어난다. 12개월 부분무이자로 200만원을 나누면 세금의 4% 남짓을 할부 비용으로 더 낸다. 실제 청구액은 이용 일수로 계산해 조금 다르고, 수수료율이 연 15%라면 위 금액의 1.25배가 된다. 내 수수료율은 카드 앱의 할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5. 돈으로 돌려받는 혜택은 금액이 작다

    신한 개인 체크카드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지방세 납부액의 0.1%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응모할 필요는 없고 10월 8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캐시백이 1만원 미만이면 마이신한포인트로 들어온다. 200만원을 내면 2천원이다. 신용·가족·BC카드로 냈거나 통장 자동이체로 납부한 금액은 대상이 아니다.

    우리카드는 우리WON카드 앱의 '꾹 혜택 담기'를 마친 뒤 재산세를 40만원 이상 결제하면 5천원을 청구할인해 준다. 청구할인은 16일부터 적용되고, 할부로 결제해도 무이자와 함께 받을 수 있다고 포인트경제가 9월 11일 보도했다. 혜택 담기를 먼저 해 두어야 한다.

    KB국민 직장인보너스체크카드는 국세·지방세를 건당 10만원 이상 내면 7천원을 환급할인해 준다. 월 1회이고 전월 실적과 통합할인 한도 조건도 있다. 이 혜택 때문에 카드를 새로 만들 정도는 아니고, 원래 쓰던 사람이라면 챙길 만하다.

    롯데카드, BC 페이북, NH농협 VIP 대상 쿠폰·상품권 행사도 블로그에 소개되지만, 카드사 공지로는 금액 조건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런 앱 쿠폰형 행사는 태그나 응모를 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으니 결제 전에 앱에서 참여부터 마쳐야 한다. 8월 중순 일부 글에 나온 'KB국민카드 5% 캐시백', '현대카드 포인트 2배'는 카드사 9월 공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200만원을 내면 10만원을 돌려준다는 말은 공지로 확인하기 전까지 믿지 않는 게 맞다.

    6. 250만원이 넘으면 카드 할부보다 분납부터

    재산세가 250만원을 넘으면 이자 없이 나눠 내는 분할납부를 먼저 따져 본다. 지방세법 제118조에 따라 일부를 납부기한이 지난 날부터 3개월 안에 낼 수 있다. 2024년 1월부터 2개월에서 3개월로 늘어났으니 9월분은 12월 31일까지다. 아직 '2개월, 11월까지'라고 적은 글은 옛 기준이다.

    500만원 이하: 250만원을 넘는 금액을 나중에 낸다

    500만원 초과: 세액의 절반 이하를 나중에 낸다

    신청은 9월 30일 납부기한까지 위택스나 구청 세무과에서 한다. 예를 들어 재산세가 400만원이면 250만원은 9월에 우리·BC 3개월 무이자로 결제하고, 150만원은 12월까지 납부해 이자 없이 나눌 수 있다.

    7. 할부 개월·결제 시간·카드 최종 확인

    할부 개월은 결제 화면에서 고른다. 일시불로 낸 뒤 할부로 바꾸면 신한·KB 모두 무이자와 부분무이자 대상에서 빠진다. 지방세 카드 결제는 승인이 끝나면 취소할 수 없다(삼성카드 안내). 카드를 잘못 골랐다고 다시 결제할 방법이 없으니 카드와 개월 수를 먼저 정해 둔다.

    마감일에는 결제 가능 시간도 확인해야 한다. 위택스 납부 서비스는 0시 30분부터 23시 30분까지, 서울시 ETAX 신용카드 결제는 0시 10분부터 23시 50분까지만 된다. 9월 30일을 넘기면 납부지연가산세 3%가 붙는다. 200만원이면 6만원이라, 부분무이자 6개월 수수료보다 크다.

    납부 방법을 상황별로 고르면 이렇다. 일시불로 낼 수 있으면 남은 포인트부터 쓰고, 신한 체크 캐시백이나 우리카드 청구할인을 받는다. 석 달 안에 갚을 수 있으면 우리·BC 3개월 무이자가 수수료 0원이다. 그보다 길게 나눠야 하면 위 계산처럼 수수료를 먼저 확인하고, 250만원이 넘으면 분납부터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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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키 주가 하락 이유, 9월 악재 두 가지와 절반 가까이 줄어든 이익

    나이키(NKE)는 9월 11일(미국 시간) 36.80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날 장중에는 36.55달러까지 밀렸는데, 12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만 40% 넘게 빠졌고, 2021년 고점(약 179달러)과 비교하면 80% 가까이 내려왔다. 엘리엇 힐 CEO가 취임한 2024년 10월부터 따져도 56% 하락이다.

    원인은 두 가지로 나눠 봐야 한다. 이번 달 주가를 한 번 더 떨어뜨린 것은 S&P100 편출 발표와 모건스탠리의 목표주가 31달러다. 하지만 주가가 70달러대에서 30달러대로 내려간 더 큰 원인은 따로 있다. 매출은 제자리인데 이익은 2년 새 절반 가까이 줄었고, 회복 시점은 계속 늦춰지고 있다.

    1. S&P100 편출과 모건스탠리 목표주가 31달러

    9월 4일 S&P 다우존스 지수가 나이키를 S&P100에서 빼겠다고 발표했다. 9월 21일 개장 전에 적용되고, 18년 만의 편출이다. 이 지수를 따라가는 펀드는 나이키를 팔고 새로 들어오는 기술주 네 종목(델, 팔로알토네트웍스, 아리스타네트웍스, 샌디스크)을 사야 한다. 이런 기계적인 매도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이 된다.

    다만 조건을 헷갈리면 안 된다. 나이키가 빠지는 지수는 S&P100이지 S&P500이 아니다. 다우지수에도 그대로 남는다. 편출은 새로운 원인이라기보다 이미 떨어진 주가가 불러온 결과에 가깝다.

    두 번째 소식은 모건스탠리다. 9월 10일 커버리지를 재개하면서 비중축소 의견과 목표주가 31달러를 냈다. 월가 전망이 너무 이른 시점에 너무 큰 성장을, 특히 중국에서 기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모건스탠리는 2027 회계연도 하반기 주당순이익(EPS)을 시장 예상보다 한 자릿수 중반 %, 2028~2030 회계연도는 평균 15%쯤 낮게 잡았다. 그날 주가는 2% 가까이 빠져 37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8월에는 JP모건이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내렸고, BMO는 목표주가 30달러를 제시했다. 최근 90일 동안 투자의견 상향은 한 건도 없었고 하향만 4건이었다.

    2. 매출은 제자리, 이익은 절반 가까이

    2026 회계연도(2026년 5월 31일 마감) 매출은 464억달러다. 전년과 같고, 환율 효과를 빼면 2% 줄었다. 매출만 보면 무너진 회사가 아니다. 문제는 이익이다.

    2024 회계연도: 매출 514억달러, 순이익 57억달러

    2026 회계연도: 매출 464억달러, 순이익 31억달러

    매출이 10% 가까이 주는 동안 순이익은 46%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2021 회계연도 15.6%에서 2026 회계연도 8.2%로 반 토막 났다. 주가는 매출보다 이익이 앞으로 얼마나 늘어날지를 반영한다. 2021년 주가에는 높은 이익률과 성장 기대가 함께 들어 있었는데, 지금은 높은 이익률도 성장 기대도 사라졌다. 80% 하락은 이 두 가지가 한꺼번에 줄어든 결과다.

    3. 이익이 줄어든 세 가지 이유

    첫째는 직접판매 전략이 불러온 문제다. 전임 CEO 존 도나호 시절 나이키는 도매 거래처를 줄이고 판매를 자사 앱, 온라인몰, 직영점으로 몰았다. 그러는 동안 풋락커나 딕스 같은 매장 진열대는 호카와 온이 채웠다. 로이터가 인용한 유로모니터 자료를 보면 나이키의 글로벌 스포츠 신발 점유율은 2022년 25.9%에서 2025년 22.9%로 내려왔다. 힐 CEO가 도매를 다시 늘리고 있지만, 2026 회계연도에는 아직 도매 전환이 끝나지 않았다.

    도매 매출: 275억달러, 6% 증가

    나이키 다이렉트 매출: 177억달러, 6% 감소

    그중 디지털: 12% 감소

    도매에서 늘어난 매출이 그대로 전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게 아니다. 상당 부분은 직판에서 빠진 매출을 메우는 데 들어갔다.

    둘째는 중국이다. 중화권 매출은 58억5천만달러로, 환율 효과를 빼면 13% 줄었다. 신발은 15%, 디지털 판매는 29% 감소했다. 4분기만 떼어 보면 17% 줄어 연간 수치보다 나빴다. 안타와 리닝 같은 현지 브랜드는 더 강해졌다. 나이키는 내년 1월부터 주요 도매상이 자체 온라인몰에서 나이키 제품을 팔지 못하게 하고, 온라인 판매를 티몰, 징둥, 더우인의 공식 매장으로 모을 계획이다. 온라인 판매 가격을 관리하려는 조치지만 판매망을 바꾸는 동안에는 판매량이 줄 수 있다. 8월 JP모건의 투자의견 하향 때도 이 개편으로 약 10억달러의 매출이 빠질 수 있다는 전망이 함께 나왔다.

    셋째는 클래식 신발 공급 축소와 컨버스 부진이다. 나이키는 페가수스와 보메로 같은 러닝화 판매를 늘리려고 에어포스1, 덩크 같은 클래식 신발 공급을 줄였다. 2026 회계연도에 매대에서 뺀 물량만 약 20억달러어치다. 니덤 분석을 보면 매출의 절반쯤을 차지하는 스포츠웨어와 조던 라인은 2027 회계연도 상반기까지 매출 감소가 이어질 전망이다. 컨버스 매출은 12억달러로 31% 줄었다.

    4. 4분기 실적이 좋아 보였던 까닭

    6월 30일 발표된 4분기 EPS는 0.72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 0.14달러의 다섯 배였다. 그런데 이 중 0.52달러는 IEEPA(국제비상경제권한법) 관세를 돌려받을 것으로 보고 반영한 9억8,600만달러에서 나왔다. 매출총이익률 49.2% 가운데 약 9%포인트도 같은 효과다. 이를 빼면 EPS는 0.20달러, 매출총이익률은 약 40%로 전년과 비슷하다. 같은 분기 매출은 1%, 환율 효과를 빼면 4% 줄었다. 한 번만 들어오는 돈이 겉으로 보이는 이익을 늘린 것이어서 투자자들은 이를 회복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5. 업종 전체가 같이 빠지는 중

    나이키만의 문제라고 볼 수 없는 사정도 있다. 9월 11일 기준 올해 등락률(24/7 월스트리트 집계)은 이렇다.

    나이키: –40%

    온 홀딩: –41%

    룰루레몬: –53%

    경기소비재 ETF(XLY): –5%

    S&P500 ETF(SPY): +12%

    딕스스포팅굿즈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하루에 30% 떨어져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빠르게 성장하던 온 홀딩도, 고급 브랜드인 룰루레몬도 버티지 못했다. 스포츠웨어 업종 전체의 평가가 낮아지는 중이라면 나이키도 함께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업종이 다 빠졌으니 나이키 탓이 아니라고 읽는 것도 틀리다. 중국, 직판, 컨버스의 숫자는 나이키만의 문제다.

    6. 싸 보이는데 왜 더 빠지나

    36달러는 싸 보이는 가격이다. 월가 평균 목표주가도 48~49달러 수준이다. 니덤은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75달러를 유지한다. 풋락커의 나이키 동일매장 매출이 4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고, 북미 도매가 10% 늘었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하지만 싼지 비싼지는 가격이 아니라 이익과 비교해 판단한다. 지금 나이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7.7배다. 모건스탠리는 성장이 멈춘 나이키에게는 이마저 높다고 본다. 31달러라는 목표가도 PER이 크게 낮아진다고 가정해서 나온 값이 아니다. 2028 회계연도 이익 추정치를 낮춘 뒤 약 17배를 곱했다. 주가가 이만큼 떨어졌어도 이익 추정치가 더 낮아질 위험이 크다는 말이다. 비저블알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14명의 의견은 매수 2명, 중립 10명, 매도 2명이다. 대부분은 아직 중립 의견이다.

    배당도 조건을 따져 봐야 한다. 분기 배당 0.41달러를 1년치로 단순히 계산하면 1.64달러, 현재 주가 기준 수익률은 약 4.4%다. 그런데 이는 2026 회계연도 EPS 2.10달러의 약 78%라서, 이익이 더 줄면 배당을 유지할 여유가 크지 않다. 10월 1일에 주는 배당은 기준일(9월 1일)이 지났기 때문에 지금 사서는 받을 수 없다.

    7. 다음 일정과 실적에서 확인할 숫자

    9월 21일: S&P100 편출 적용(미국 개장 전)

    10월 1일: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미국 장 마감 뒤, 한국 시간 10월 2일 오전 5시 15분)

    11월 16~17일: 투자자의 날

    실적 발표 일정은 나이키 투자자관계 페이지(investors.nike.com)에 8월 28일 공지됐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부진 때문에 이르면 이번 1분기 실적에서, 늦어도 11월 투자자의 날에 기대치가 낮아질 수 있다고 봤다. 8월에 합류한 데이비드 덴턴 CFO(전 화이자 CFO)가 처음 내놓는 실적이라 기대치가 조정될 수도 있다.

    실적 발표에서 확인할 것은 네 가지다.

    중화권 매출 감소 폭이 연간 13%, 4분기 17%보다 줄었는지

    나이키 다이렉트와 디지털의 감소가 둔화됐는지

    Q관세 환급 같은 일회성 효과 없이 매출총이익률이 올랐는지
    Q도매 증가가 전체 매출 증가로 이어졌는지

    이 네 가지가 숫자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12년 만의 가격이라는 사실만으로 주가가 바닥이라고 판단하기 이르다. 반대로 하나라도 뚜렷하게 개선되면 회복이 언제 시작될지 처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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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사피엔스 공모주 경쟁률 1048대 1, 균등 2주 배정과 21일 상장 전 따질 숫자

    네오사피엔스 공모주 일반청약이 9월 11일 끝났다. 대신증권 한 곳에 10만7233건이 몰렸고 최종 경쟁률은 1047.78대 1, 증거금은 약 2조6000억원이다. 균등 물량 25만주를 청약 건수로 나누면 한 사람당 평균 2.33주다. 최소 수량만 넣은 사람도 2주는 받고, 세 명 중 한 명꼴로 1주를 더 받는다.

    남은 증거금은 9월 15일(화)에 돌아온다. 코스닥 상장은 9월 21일(월) 예정이다. 다만 기관 수요예측 결과는 개인 청약과 딴판이었다. 경쟁률은 219.56대 1에 그쳤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 13,800~15,800원보다 낮은 10,000원으로 정해졌다. 개인이 몰린 이유도 이 할인이고, 상장 첫날 주가를 판단할 때 따져야 할 것도 공모가가 낮아진 배경이다.

    1. 청약 결과와 내 배정 주수

    확정 공모가 10,000원(희망 범위 하단보다 27.5% 낮음)

    일반청약 경쟁률 1047.78대 1(10만7233건)

    청약 증거금 약 2조6000억원

    일반 배정 50만주(균등 25만주, 비례 25만주)

    공모금액 200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약 1220억원

    균등부터 계산해 본다. 25만주를 10만7233건에 2주씩 나누면 21만4466주가 쓰인다. 남는 3만5534주는 추첨으로 1주씩 돌아가니, 1주를 더 받을 확률은 약 33%다. 따라서 균등 배정은 2주 아니면 3주다. 공식 결과는 15일 배정 공고로 확인한다.

    비례는 훨씬 빡빡하다. 전체 청약 수량을 계산하면 약 5억2389만주다. 비례 25만주를 이 수량대로 나누면 대략 2,100주를 청약해야 1주가 돌아온다. 증거금으로 치면 1,050만원 안팎이다. 1,000만원을 넣은 사람은 균등 2~3주에 비례 1주 정도가 붙는다는 뜻이다. 어디까지나 전체 수량으로 낸 어림이라, 실제 배정표와는 1주쯤 차이가 날 수 있다.

    13,800원이나 15,800원을 공모가로 적은 글이 아직 검색되는데, 수요예측 전에 쓰인 자료다. 청약은 이미 끝났다. 이제 사려면 21일 상장 뒤 장내에서 사는 방법뿐이다.

    2. 돌려받는 날과 수수료를 넣은 본전

    배정 공고, 납입, 환불이 모두 9월 15일 하루에 처리된다. 최소 20주를 청약해 증거금 10만원을 넣고 2주를 받았다면, 2만원이 주식값으로 빠지고 8만원이 돌아온다. 10일부터 5일 동안 묶였던 돈이고, 이자는 붙지 않는다.

    깐깐하게 볼 것은 수수료다. 대신증권 온라인 청약 수수료는 일반 등급 기준 2,000원으로 안내돼 있다. 한 주도 못 받으면 면제되지만, 이번엔 모두 2주 이상 받으니 대부분 낸다. 우대 등급이나 계좌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앱에서 부과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균등 2주를 받은 사람의 본전(수수료 포함) 주당 11,000원

    균등 3주를 받은 사람의 본전(수수료 포함) 주당 약 10,667원

    2주를 받았다면 주가가 공모가보다 10%는 올라야 수수료까지 건진다. 팔 때 내는 거래세와 매매 수수료는 여기에 또 더해진다. 금액이 작다고 계산을 건너뛰면 첫날 수익보다 수수료가 더 클 수 있다.

    3. 개인은 몰렸는데 기관은 왜 값을 깎았나

    기관 수요예측에는 1,045건이 참여했다. 신청 수량 기준으로 43.15%가 희망 범위 하단 13,800원 아래를 써냈고, 50.77%는 딱 하단 가격을 적었다. 합치면 94% 가까이가 하단 이하에 몰렸다. 의무보유확약은 15일짜리 46건(신청 수량의 8.98%)이 전부였다. 1개월 이상 확약은 한 건도 없었다.

    회사는 시장 상황과 투자자가 다가가기 쉬운 정도를 고려해 공모가를 정했다고 밝혔다(지디넷코리아, 9월 10일). 조선비즈는 공모가를 희망 범위 아래로 낮춘 것이 개인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다고 풀이했다. 1048대 1은 회사 가치를 새로 매긴 결과라기보다 싸게 나온 가격에 사람들이 반응한 결과로 읽는 편이 맞다.

    2조6000억원이라는 증거금을 그대로 매수 자금으로 보기는 어렵다. 개인에게 배정되는 주식은 50만주, 공모가로 50억원어치뿐이다. 나머지 2조5000억원 넘는 돈은 15일에 청약자에게 돌아간다. 증거금 규모를 상장 첫날의 매수 대기 자금으로 볼 수는 없다.

    4. 상장 첫날 풀릴 수 있는 물량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 349만5095주(상장 주식의 약 28.6%)

    공모가 기준 금액 약 350억원

    그중 기존 주주 물량 149만5095주(유통 가능 물량의 약 43%)

    상장일 가격 범위 6,000~40,000원(공모가의 60~400%)

    공모주 200만주 가운데 기관 배정분 150만주에는 장기 의무보유확약이 사실상 없다. 길어야 보름 뒤에는 매도 제한이 풀리는 구조다. 반대로 김태수 대표 등 최대주주 지분 37.6%는 3년 동안 묶인다. 대주주 물량이 상장 초기에 쏟아질 걱정은 작다는 뜻이다. 대신 보호예수가 차례로 풀리면서 석 달 뒤에는 누적 유통 가능 물량이 60%대로 늘어난다.

    환매청구권(풋백옵션)도 초과배정옵션도 없다.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내려가도 주관사가 되사 주지 않고, 주가 하락을 막을 수단도 없다.

    5. 첫날 판단에 참고할 비교

    비슷한 선례로 자주 거론되는 종목이 스카이랩스다. 역시 희망 범위 아래 10,000원에 공모가를 정했는데, 상장 두 거래일 만에 공모가 대비 205.5% 올랐다(지디넷코리아). 하지만 한 종목의 결과만으로 네오사피엔스의 주가를 예상하긴 어렵다. 공모주 정보 사이트 개미랩은 기관 경쟁률, 확약, 유통 비율, 밴드 위치가 네오사피엔스와 비슷했던 과거 종목들을 추렸다. 이 종목들의 시초가 수익률은 -22.7%에서 +38.5% 사이였고, 같은 기간 전체 공모주의 중앙값은 +70.7%였다. 비슷한 조건의 종목들은 전체 평균보다 확실히 약했다.

    그래서 기준을 둘로 나눠 정하는 게 낫다. 균등 2~3주만 받았다면 금액이 작으니 판단은 단순하다. 앞에서 계산한 본전 가격(주당 약 11,000원)과 첫날 거래할 수 있는 기관·기존 주주 물량만 보고 매도 가격을 미리 정해 두면 된다. 비례로 여러 주를 받았거나 상장 뒤 더 사서 들고 갈 생각이라면, 첫날 흐름보다 아래 실적 조건이 더 중요하다.

    6. 보유할 사람이 확인할 실적

    네오사피엔스는 텍스트를 감정이 담긴 음성으로 바꿔 주는 타입캐스트를 운영한다. 누적 가입자는 320만명, 기업 고객은 2,000곳이 넘는다. 매출은 빠르게 늘었지만 아직 적자다.

    2025년 매출 106억원(전년 대비 66.4% 증가), 영업손실 약 27억원

    2026년 상반기 매출 60억원, 영업손실 33억6000만원

    회사 목표 2027년 매출 254억원, 영업이익 33억원

    상반기 영업손실 하나만으로 지난해 1년치 손실을 넘었다. 공모가도 현재 실적으로 계산하지 않았다. 회사가 추정한 2028년 순이익 약 167억원을 현재 가치로 할인해 계산했다. 게다가 공모가가 낮아지면서 회사가 쓸 수 있는 공모 자금은 하단 가격 기준 272억원에서 약 199억원으로 줄었다. GPU 구매 계획도 절반으로 줄었다. 성장 계획에 투입할 자금이 줄었다.

    상장 뒤 확인할 것은 세 가지다. 첫째, 올해 추정 매출 141억원을 맞추려면 하반기에만 81억원쯤 벌어야 한다. 둘째, 대화형 AI 네오나가 5월 윤선생 계약과 플러그링크 유상 검증 다음 단계로 넘어가 실제 매출이 되는지 봐야 한다. 셋째, 상반기 7%인 해외 매출 비중이 올라가는지 봐야 한다. 이 숫자들이 계획을 따라가지 못하면 1만원이라는 할인 가격도 싸다고 말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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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아이 자립펀드 조건, 9월 1일생부터 중위소득 구간별 부모 납입액과 정부 지원금

    우리아이자립펀드에서 정부 돈을 받는 조건은 세 가지다. 아이가 2026년 9월 1일 이후에 태어나야 하고,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하며, 소득 구간에 따라 정해진 금액을 부모가 함께 넣어야 한다. 부모가 한 푼도 넣지 않아도 정부가 연 120만원을 넣어 주는 곳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뿐이다.

    다만 9월 12일 현재 이 조건은 9월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7년 예산안에 담긴 계획일 뿐이다. 국회가 12월 초에 예산을 확정해야 하고, 상품 출시는 2027년 하반기가 목표다. 신청을 받는 곳은 아직 어디에도 없다.

    1. 출생일 조건, 2026년 9월 1일생부터

    첫 조건은 날짜 하나다. 정부 기여금은 2026년 9월 1일 이후 태어난 아이부터 들어간다. 첫해 대상은 약 32만명으로 추산된다.

    이 날짜 하나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는 19년 치를 더해 보면 보인다. 같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라도 8월 31일생은 정부 돈 0원, 9월 1일생은 2,280만원(120만원×19년)을 받는다. 50~150% 구간이라면 차이는 1,900만원이다. 수익을 빼고 원금만 따진 차이다.

    9월 전에 태어난 아이는 어떨까. 정부 지원은 없다. 지원금 없이 가입만 해서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는 보도가 8월 31일에 나왔지만, 재정경제부는 같은 날 보도설명에서 구체적인 세제지원 방안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2026년 9월 1일 전에 태어난 아이가 펀드에 가입할 수 있는지도 아직 공식 발표가 없다.

    재정경제부 보도설명: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70944

    계좌는 아이 명의이고 가입은 부모가 한다. 적립 기간은 출생부터 만 18세까지다.

    2. 소득 조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와 네 구간

    정부가 얼마를 넣을지는 가구 소득 구간에 따라 달라진다. 금융위원회가 밝힌 지원 방식은 이렇다.

    중위소득 50% 이하: 부모 납입과 관계없이 정부가 연 120만원

    50% 초과~100% 이하: 부모 연 50만원에 정부 연 100만원(1대2)

    100% 초과~150% 이하: 부모 연 100만원에 정부 연 100만원(1대1)

    150% 초과: 정부 지원 없음

    금융위원회 예산안 원문: https://www.fsc.go.kr/po010101/87627

    그럼 우리 집은 어느 구간일까. 7월 28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가 정한 2027년 기준중위소득으로 월 소득 기준을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50%, 100%, 150% 순서이고 만원 단위로 반올림했다.

    2인 가구: 약 224만원 / 448만원 / 672만원

    3인 가구: 약 286만원 / 572만원 / 858만원

    4인 가구: 약 346만원 / 693만원 / 1,039만원

    5인 가구: 약 403만원 / 806만원 / 1,209만원

    2027년 기준중위소득 보도: https://v.daum.net/v/20260728180337528

    아이가 태어나면 가구원이 한 명 는다. 부부와 신생아라면 3인 가구 줄을 보면 된다.

    하나 짚고 넘어갈 게 있다. 이 표는 어디까지나 월 소득으로 따진 참고 기준이다. 이 펀드가 소득을 무엇으로 판정할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월급만 볼지,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해 더할지, 건강보험료로 볼지 모른다. 어느 해 기준중위소득을 쓸지도 마찬가지다. 기준에 가까운 가구라면 이 판정 방식에 따라 정부 지원 구간이 달라진다.

    3. 부모 납입 조건, 정부 지원금을 모두 받는 금액

    50%를 넘는 구간은 부모가 넣어야 정부도 넣는 매칭 방식이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정부 지원금은 부모 납입액에 비례하고 연 100만원이 상한이다.

    50~100% 구간: 부모가 30만원이면 정부 60만원, 50만원이면 100만원

    100~150% 구간: 부모가 30만원이면 정부 30만원, 100만원이면 100만원

    거꾸로 말하면 50~100% 구간이 50만원보다, 100~150% 구간이 100만원보다 더 넣어도 정부 지원금은 늘지 않는다. 부모가 더 넣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고 알려졌지만 한도는 나오지 않았다. 정부 지원금을 모두 받는 데 필요한 부모 납입액을 월로 나누면 50만원은 약 4만1,700원, 100만원은 약 8만3,300원이다. 크다고 하긴 어려운 금액이지만, 19년 동안 거르지 않고 넣어야 하는 돈이다.

    구간 경계를 넘으면 금액이 크게 줄어든다. 중위소득 50% 기준을 조금만 넘어도 정부 지원금은 1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줄고, 부모가 내야 하는 돈 50만원이 생긴다. 150% 기준을 넘으면 연 100만원을 받지 못한다. 19년이면 1,900만원이다. 아이가 크는 동안 소득이 바뀌면 해마다 구간을 다시 판정하는지도 아직 알 수 없다.

    4. 7,157만원은 조건이 아니라 가정

    자주 보이는 7천만원, 1억원은 받는 조건이 아니라 계산 예시다. 금융위원회는 매년 같은 금액을 19년 동안 넣고 연평균 6% 수익을 낸다고 가정해 세금을 빼고 이렇게 추산했다.

    120만원(50% 이하, 정부 몫만): 원금 2,280만원 → 약 4,294만원

    200만원(100~150%, 부모와 정부 합계): 원금 3,800만원 → 약 7,157만원

    같은 가정으로 50~100% 구간의 연 150만원을 계산하면 원금 2,850만원이 약 5,368만원이 된다.

    펀드라서 원금도, 6% 수익도 보장되지 않는다. 무엇에 투자할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코스피200을 따라가는 ETF 같은 후보가 거론되지만, 19년짜리 상품에서는 작은 수수료 차이도 복리로 쌓여 최종 금액을 바꾼다. 1억원은 정부가 기대한 6천만~1억원 범위의 최댓값일 뿐, 구체적인 계산 예시로 제시된 금액이 아니다.

    5. 부모가 넣는 돈은 증여, 기존 공제 한도 안에서

    부모 납입금에 별도로 적용되는 증여세 혜택은 없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9월 1일 한겨레에 부모가 넣는 돈도 기존 증여재산공제 한도에 합산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가 별도 한도를 요청했지만, 다른 증여와의 형평성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미성년 자녀가 직계존속에게서 받는 재산은 10년간 2,000만원까지 공제된다. 펀드 평가액이 아니라 실제로 넣은 돈이 기준이다. 매칭에 필요한 연 100만원이면 10년에 1,000만원이니 한도의 절반이다. 다른 증여와 합치면 공제 한도를 넘을 수 있다. 아이 명의 예금이나 주식 계좌에 넣은 돈, 할아버지·할머니가 준 돈도 같은 직계존속 한도에 들어간다.

    펀드 수익에 세금을 물리지 않는 비과세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출시 전까지 구체화하겠다고 했다.

    6. 아직 안 정해진 것과 지금 해 둘 일

    남은 절차는 이렇다.

    9월 초 국회 제출 → 상임위·예결위 심의 → 12월 초 본회의 확정 → 아동복지법·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법 통과 → 2027년 하반기 출시 목표

    상품에도 정해지지 않은 내용이 많다. 금융위원회는 판매·운용 방식과 ISA·IRP 계좌 연계 여부를 업계와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소득 판정 방식과 중도 인출 규칙은 아직 공개된 설명이 없다. 2026년 9월에 태어난 아이는 출시까지 짧게 잡아도 열 달을 기다려야 하는데, 그 기간의 정부 지원금을 나중에 채워 주는지도 공식 자료에 없다.

    그러니 지금 신청하기 링크가 보이더라도 공식 창구가 아니다. 미리 계좌를 만들 필요도 없다. 지금 할 수 있는 건 세 가지다. 아이 출생일이 9월 1일 이후인지, 위 표에서 우리 집 소득이 어느 기준에 가까운지, 아이 명의로 이미 증여한 돈이 얼마인지 확인해 두면 된다. 조건이 바뀌는지는 국회 심의가 끝나는 12월 초에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

    #우리아이자립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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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자등록증 발급방법, 첫 발급은 2일 안에 재발급은 즉시

    사업자등록증은 따로 발급 신청을 하는 서류가 아니다.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면 세무서가 처리한 뒤 내주는 결과물이다. 처음 받는 사람은 홈택스나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을 신청하고, 처리가 끝나면 홈택스에서 출력하거나 세무서에서 받는다. 법정 발급기한은 신청일부터 2일이고 수수료는 없다.

    이미 등록한 사업자라면 절차가 다르다. 등록증을 잃어버렸거나 한 장 더 필요하면 홈택스에서 '사업자등록증 재발급'을 찾아 사유만 적으면 된다. PDF가 즉시 발급된다. 처음 등록하는 사람인지 이미 등록한 사업자인지부터 알아야 메뉴를 잘못 누르지 않는다.

    1. 처음 등록하는 기한은 사업 시작일부터 20일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등록은 사업을 시작한 날부터 20일 안에 신청해야 한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신청해도 된다. 여기서 시작일은 영업신고일이나 임대차 계약일이 아니다. 실제로 물건을 팔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날이고, 제조업이라면 제조를 시작한 날이다. 홈택스 신청 화면의 '개업일자' 칸에 이 날짜를 적는다.

    20일을 넘기면 가산세가 붙는다. 국세청 안내에 따르면 개인은 공급가액의 1%, 간이과세자는 매출액의 0.5%와 5만원 중 큰 금액이다. 예를 들어 등록 전에 매출이 3,000만원이었다면 30만원을 더 낸다. 게다가 등록 전에 산 물건은 원칙적으로 세금계산서를 받을 수 없어서, 그때 낸 부가가치세를 공제받지 못한다. 인테리어나 장비에 목돈이 들어간다면 사기 전에 등록부터 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2. 신청 전에 챙길 서류

    개인이 홈택스로 신청하면 신청서는 화면에 입력하는 것으로 끝난다. 그 밖의 서류는 사업 형태에 따라 다르다(국세청·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기준).

    사업장을 빌린 경우: 임대차계약서 사본

    빌린 곳을 다시 빌린 경우: 전대차계약서 사본과 임대인의 전차 동의서

    상가 건물의 일부만 빌린 경우: 빌린 부분의 도면

    허가·등록·신고가 필요한 업종: 허가증·등록증·신고필증 사본

    공동사업: 동업계약서

    금지금·액체·기체연료 도소매, 재생용 재료 수집·판매, 과세유흥장소: 자금출처명세서

    본인 소유 건물이나 주민등록 주소지에서 사업한다면 임대차계약서는 필요 없다.

    인허가 업종은 한 가지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인허가를 먼저 받지 않으면 반려된다고 적은 글도 있다. 하지만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은 허가·신고 전에 등록하는 경우 허가 신청서 사본이나 사업계획서로 대신 낼 수 있게 해 두었다. 사업자등록을 반드시 인허가 뒤에 신청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상가를 빌렸다면 사업자등록을 신청할 때 세무서에서 계약서에 확정일자도 같이 받아 두자. 건물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갔을 때 보증금을 우선변제받는 근거가 된다.

    3. 홈택스 신청 순서와 주의할 점

    홈택스(www.hometax.go.kr)에 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한 뒤 '증명·등록·신청·사업장현황' 아래 사업자등록 신청 메뉴로 들어간다. 메뉴 이름은 개편할 때마다 바뀌니, 찾기 어려우면 상단 검색창에 '사업자등록 신청'을 입력하는 것이 빠르다. 모바일 손택스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입력은 이 순서로 진행된다.

    인적사항 → 업종 선택 → 임대차내역 → 공동사업자 정보 → 선택사항 → 서류 파일 첨부 → 최종 확인 → 제출

    신청이 멈추기 쉬운 경우는 세 가지다. 먼저 '사업장이 타인 소유인가요'에 '예'를 고르면 임대차계약서 파일을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과세유형은 간이로 신청하더라도 간이과세가 배제되는 업종·지역이거나 연 매출(부가세 포함)이 1억400만원 이상으로 예상되면 일반과세자로 등록될 수 있다. 신청 화면의 '간이과세 사전검토'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국세청 명의도용 안심차단 서비스를 걸어 둔 사람은 서비스를 해지하기 전에는 신청할 수 없다. 세무서 담당자에게 본인 확인을 받고 서비스를 해지한 뒤 신청해야 한다.

    공동사업은 대표 1명이 신청하고, 구성원 전원이 인증서로 동의해야 제출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대표를 포함해 10명까지 등록된다.

    4. 세무서 방문과 8월 31일부터 시작된 구청 원스톱

    온라인이 어렵다면 신분증과 위 서류를 들고 세무서 민원실에 가면 된다. 신청서는 창구에 있다. 사업장 관할 세무서가 아니어도 된다. 시행령상 어느 세무서에든 신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점이나 미용업을 창업한다면 올해 8월 31일부터 방법이 하나 더 생겼다. 행정안전부와 국세청이 전국에 시행한 영업신고·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다. 전에는 시·군·구청에서 영업신고증을 받은 다음 세무서에 따로 가야 했다. 이제는 사업장 관할 시·군·구청에 영업신고서와 사업자등록 신청서를 한 번에 내면 된다. 대상은 여덟 개 업종이다.

    식품위생법: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공중위생관리법: 일반미용업, 피부미용업, 네일미용업, 화장·분장 미용업, 종합미용업

    등록증은 세무서에서 받거나 홈택스에서 출력한다. 다만 원스톱으로 줄어드는 것은 방문 횟수이지 절차가 아니다. 구청이 영업신고를 처리해야 신청 서류가 국세청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영업신고가 늦어지면 등록증도 그만큼 늦게 나온다.

    5. 신청 뒤 사업자등록증 받는 곳과 처리 기간

    사업자등록증은 신청일부터 2일 안에 내주는 것이 원칙이고, 주말과 공휴일은 날수에서 뺀다. 금요일에 신청했다면 법정 기한은 다음 주 화요일이다. 사업장 시설이나 실제로 사업을 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면 기한이 더 늘어날 수 있다. 계좌 개설이나 계약 날짜를 등록증이 나오는 날에 맞춰 잡았다면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홈택스로 신청했다면 처리 결과를 조회해 '처리 완료'가 뜬 것을 확인하고 출력한다. PDF로도 저장해 두면 다음에 필요할 때 다시 찾아 헤맬 일이 없다.

    6. 다시 뽑기와 정정, 증명의 차이

    등록증을 잃어버렸거나 훼손됐거나 제출용으로 한 장 더 필요하면 재발급을 받는다. 홈택스에 로그인해 민원증명의 '국세 민원서류 찾기'에서 '사업자등록증 재발급'을 검색한다. 표시된 사업자 정보를 확인하고 사유를 '분실'이나 '제출용'처럼 짧게 적어 신청하면 바로 발급된다. 무료이고, 손택스나 전국 어느 세무서에서도 받을 수 있다. 정부24에서는 등록증 재발급이 안 되고 사업자등록증명만 발급된다.

    주의할 것은 등록 정보가 바뀐 경우다. 상호나 주소, 업종이 달라졌는데 재발급을 누르면 예전 내용이 그대로 찍혀 나온다. 이때는 사업자등록 정정신고를 먼저 하고, 처리가 끝나면 바뀐 내용이 담긴 새 등록증을 받는다. 등록 사항이 바뀌면 지체 없이 정정하는 것은 법으로 정해진 의무다.

    제출처가 '사업자등록증명'을 달라고 했다면 등록증 사본으로는 안 될 수 있다. 사업자등록증명은 발급일 현재 계속 사업 중인지, 휴업이나 폐업을 했는지 같은 등록 상태를 증명하는 서류로, 입찰이나 금융기관 제출에 주로 쓰인다. 홈택스 즉시발급 증명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서류 이름이 비슷해 잘못 떼면 은행에 두 번 가게 되니, 요청받은 서류 이름을 정확히 확인하고 발급받자.

    #사업자등록증발급방법
    #사업자등록증
    #사업자등록신청
    #홈택스사업자등록
    #사업자등록증재발급
    #사업자등록증명
    #사업자등록정정
    #영업신고원스톱
  • 아이폰 듀오 필요한 용량만 골라 제값에 사는 가격

    아이폰 듀오 국내 출고가는 256GB 329만원부터 2TB 509만원까지다. 아이폰 듀오 사전 주문은 10월 16일 금요일 오후 9시에 시작한다. 출시일은 10월 23일이고, 한국은 1차 출시국이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이 9월 9일 공개한 첫 폴더블 아이폰이다. 접으면 5.4인치, 펼치면 7.6인치 화면이다. 비싸다는 건 누구나 안다. 그런데 329만원 안에는 폴더블 가격 말고 다른 돈도 들어 있다.

    1. 아이폰 듀오 국내는 미국보다 33만원 비싼 가격

    아이폰 듀오 용량별 국내 출고가

    256GB: 329만원

    512GB: 359만원

    1TB: 419만원

    2TB: 509만원

    아이폰 듀오 용량별 미국 가격(세금 전)

    256GB: 1,999달러

    512GB: 2,199달러

    1TB: 2,599달러

    2TB: 3,199달러

    미국 가격에는 세금이 빠져 있다. 9월 11일 환율인 1달러 1,346원으로 바꾸고 한국 부가세 10%를 더하면 256GB는 약 296만원이다. 한국 가격이 33만원 비싸다. 329만원은 1달러를 약 1,496원으로 계산한 가격이다.

    그렇다고 용량을 키울수록 손해가 커지지는 않는다. 용량을 한 단계 올릴 때 더 내는 돈은 30만원, 60만원, 90만원이다. 미국에서는 같은 단계가 200달러, 400달러, 600달러다. 미국의 용량별 추가 금액을 같은 방식으로 원화로 바꾸면 29만6천원, 59만2천원, 88만8천원이다. 거의 같다. 33만원은 256GB 기본 가격에 들어 있고, 그보다 큰 용량에는 환율만큼만 더 받는다. 256GB를 사든 2TB를 사든 한국에서 더 내는 돈은 33만~35만원이다.

    이 33만원은 어떤 용량을 골라도 똑같이 낸다. 어떤 기종과 용량을 사느냐에 따라 아끼는 돈이 달라진다.

    2. 갤럭시 Z 폴드8과 101만원 차이가 나는 까닭

    갤럭시 Z 폴드8 256GB의 국내 출고가는 삼성전자가 7월에 밝힌 227만8,100원이다. 아이폰 듀오보다 101만1,900원 싸다.

    아이폰 듀오와 갤럭시 Z 폴드8 용량별 국내 출고가 차이

    256GB: 101만1,900원

    512GB: 105만8,900원

    1TB: 103만7,400원

    미국에서는 두 기종의 가격 차이가 100달러다. 아이폰 듀오는 1,999달러, 폴드8은 1,899달러다. 환율과 부가세를 넣어도 약 15만원이다. 그럼 나머지 86만원은 어디서 나왔을까.

    33만원은 애플이 한국에서 더 받는 돈이다. 남은 53만원은 삼성전자가 국내 가격을 낮춰서 생겼다. 폴드8의 1,899달러를 같은 방식으로 바꾸면 약 281만원인데, 한국 출고가는 227만8,100원이다. 삼성은 한국에서 53만원을 덜 받는다.

    101만원 가운데 애플이 한국에서 비싸게 받아서 생긴 차이는 3분의 1이다. 절반이 넘는 돈은 삼성이 한국 가격을 낮춰서 생겼다. 폴드8은 미국보다 한국에서 훨씬 싼 폰이다. 아이폰 듀오와 나란히 놓으면 국내 가격 차이가 101만원으로 커진다.

    3. IP68·펜은 낫고 53g은 무거운 아이폰 듀오

    나은 것은 세 가지다.

    먼지 차단. 아이폰 듀오는 IP68, 폴드8은 IP48이다. IP48의 4는 1mm보다 큰 알갱이만 막는다는 뜻이다. 힌지로 들어가는 모래와 주머니 먼지는 이 기준에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애플도 사양표에 방수·방진 성능이 영구적이지 않고, 쓰다 보면 떨어질 수 있다고 적어 두었다.

    안쪽 화면. 아이폰 듀오는 영상통화 카메라를 화면 아래에 숨겨서 펼친 화면에 구멍이 없다. 폴드8은 안쪽 화면에 카메라 구멍이 있다. 주름은 조명과 각도에 따라 보이지만, 손끝으로 쓸어도 걸리지 않는다. 이 평가는 공개 당일 몇 분 만져 본 결과라, 수천 번 접은 뒤에도 그럴지는 아직 모른다.

    펜. 애플펜슬(USB-C)을 안쪽과 바깥 화면 모두에서 쓸 수 있다. 지원은 올해 안에 시작한다.

    모자란 것은 무게와 두께다.

    아이폰 듀오와 갤럭시 Z 폴드8 무게와 두께

    무게: 아이폰 듀오 254g, 폴드8 201g

    접었을 때 두께: 아이폰 듀오 11.3mm, 폴드8 9.7mm

    펼쳤을 때 두께: 아이폰 듀오 5.2mm, 폴드8 4.5mm

    펼친 채 한 손으로 들고 보는 기기에서 53g은 작은 차이가 아니다. 망원 카메라는 둘 다 없다. 아이폰 듀오의 2배 줌은 48MP 메인 카메라 화면을 잘라 쓰는 방식이다. Face ID는 없고, 잠금은 측면 버튼의 Touch ID로만 푼다. eSIM 전용이라 물리 유심은 쓸 수 없다. 칩은 아이폰 18 프로와 같은 A20 Pro라서, 더 낸 돈만큼 빨라지지는 않는다.

    101만원을 더 내고 얻는 건 먼지까지 막는 등급, 구멍 없는 안쪽 화면, 펜, 그리고 아이폰이라는 사실이다. 아이메시지와 맥, 애플워치를 계속 쓸 사람에게 이 돈은 폴더블 값이 아니라 아이폰을 계속 쓰는 값이다. 안드로이드에서 넘어올 이유를 찾는 사람이라면, 53g 무거운 폰에 100만원을 더 낼 만한 차이는 아니다.

    4. 지금 절반 넘게 썼다면 한 단계 위 용량

    용량은 한 단계 올릴 때마다 두 배로 늘어난다. 그런데 더 내는 돈은 30만원, 60만원, 90만원으로 늘어난다. 그래서 1GB당 가격으로 치면 1TB에서 2TB로 올리는 단계가 가장 싸다.

    그러니 1GB당 가격으로 고르면 안 된다. 채우지 않을 1TB는 90만원을 내고 비워 두는 저장 공간이다. 기준은 지금 쓰는 폰의 사용량이다. 이미 절반 넘게 찼다면 한 단계 위를, 아직 한참 남았다면 256GB를 사는 게 맞다. 4K 120fps 돌비비전 영상을 자주 찍는 게 아니라면 1TB부터는 대부분 쓰지 않을 저장 공간에 돈을 내게 된다.

    5. 10월 23일 출시 뒤 내구성 시험 보고 주문

    아이폰 듀오 일정(한국 시각)

    10월 중: Siri AI 한국어 지원 예정

    10월 16일 오후 9시: 사전 주문 시작

    10월 23일: 출시

    올해 안: 애플펜슬(USB-C) 지원

    첫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처음 나오는 폴더블 힌지를 발표 영상만 보고 사기에는 이르다. 한국은 1차 출시국이라서, 10월 23일 출시 뒤 나오는 분해 결과와 내구성 시험을 보고 주문해도 다른 나라보다 늦게 받지 않는다. 아이폰 듀오는 eSIM 전용이라, 지금 쓰는 통신사가 eSIM 전환을 지원해야 개통할 수 있다.

    329만원 가운데 33만원은 어떻게 사도 낸다. 256GB면 충분한 사람이 512GB를 사면 30만원을, 폴드8이면 충분한 사람이 아이폰 듀오를 사면 101만원을 쓸 데 없이 더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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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폴더블
  • 주식 관리종목 뜻, 상장폐지 전 남은 시간 계산법

    관리종목은 상장폐지될 우려가 있는 주식이라고 한국거래소가 표시해 두는 것이다. 2026년 7월 1일부터는 종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이거나, 시가총액이 코스피 300억원·코스닥 200억원에 30거래일 연속 미달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지정된 뒤 90거래일 안에 45거래일 연속으로 기준을 넘기지 못하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다.

    지정만으로 주식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다만 7월에 바뀐 규정에서는 지정과 퇴출 사이가 예전보다 훨씬 짧다.

    관리종목 지정 → 90거래일 회복 기간 → 회복 실패 시 상장폐지 사유 발생 → 매매거래정지 → 정리매매 7거래일 → 상장폐지

    1. 시가총액·주가 미달도 관리종목 지정 사유

    코스피 상장사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사유

    정기보고서 미제출: 사업·반기·분기보고서를 법정 기한까지 안 낸 경우

    주식분산 미달: 일반주주 200명 미만 또는 일반주주 지분율 5% 미만

    거래량 미달: 반기 월평균거래량이 유동주식수의 1% 미만

    매출액 미달: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300억원 미만

    지배구조 미달: 사외이사 수 4분의 1 미만 또는 감사위원회 미설치

    회생절차 개시신청

    공시의무 위반: 최근 1년 누계벌점 10점 이상

    시가총액 미달

    주가 미달

    코스닥은 세부 기준이 따로 있다. 올해 관리종목이 많이 나온 이유는 시가총액 미달과 주가 미달이다.

    2. 새로 생긴 주가 1,000원 요건

    금융위원회는 2026년 2월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 방안을 발표했고, 5월 13일 한국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을 승인했다. 시행일이 7월 1일이다.

    이 개정으로 주가 자체가 상장유지 요건이 됐다. 종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을 밑돌면 관리종목이다. 그전까지 국내 시장에는 주가 수준을 상장유지 요건으로 삼는 조항이 아예 없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이 오르는 일정

    2026년 7월 1일: 코스피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

    2027년 1월 1일: 코스피 500억원, 코스닥 300억원

    8월 12일 장 마감 기준으로 주가나 시가총액 기준을 못 넘긴 종목이 36곳이다. 주가 기준을 못 넘긴 종목이 27곳, 시가총액 기준을 못 넘긴 종목이 12곳, 두 기준을 모두 못 넘긴 종목이 3곳이다.

    3. 회복에 필요한 45거래일 연속

    빠져나오는 조건은 90거래일 안에 45거래일 연속으로 기준을 넘기는 것이다. 핵심은 45거래일 연속이다. 90거래일 중 60거래일을 기준 위에서 보냈어도 중간에 하루 밑돌면 다시 1일부터 센다.

    그래서 진짜 시한은 90거래일째가 아니다. 남은 기간이 45거래일 아래로 떨어지는 날, 그날로 회복 가능성은 없어진다. 45거래일 연속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시작일이 실제 시한이다.

    하루 상한가만으로는 45거래일 연속 조건을 채울 수 없다. 45거래일이면 두 달이 넘는다.

    4. 신용거래 금지와 담보 제외

    관리종목이 되면 그 주식은 신용거래가 금지된다. 다른 주식을 살 때 담보로 쓰는 대용증권으로도 못 쓴다. 지정 시점에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도 있다.

    신용거래와 담보 사용이 막힌 상태에서 45거래일 연속으로 기준을 넘어야 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회복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5. 액면병합으로 주가는 올라도 시가총액은 그대로

    8월에 주가나 시가총액 기준을 못 넘긴 36곳 가운데 15곳이 액면병합이나 감자를 위한 주주총회 결의를 예고했다. 열 주를 한 주로 합치면 주가는 열 배가 되니 1,000원 요건에서는 바로 벗어난다.

    시가총액은 1원도 안 움직인다. 주식 수가 줄어든 만큼 주가가 오른 것뿐이라 회사 값은 같다. 두 요건을 모두 못 넘긴 3곳은 병합을 해도 시가총액 미달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액면병합과 감자에도 제한이 생겼다. 최근 1년 안에 병합이나 감자를 한 법인은 주가 미달로 지정된 뒤 90거래일 동안 추가 병합·감자를 할 수 없고, 그 밖의 법인도 같은 기간에 10대 1을 넘는 병합·감자는 못 한다.

    6. 첫 퇴출은 원풍물산, 정리매매 7거래일

    원풍물산은 7월 3일 시가총액이 200억원 미만인 상태가 30거래일 연속 이어져 관리종목이 됐다. 그 뒤 한 번도 200억원을 회복하지 못했다.

    원풍물산 상장폐지 일정

    상장폐지 사유: 시가총액 200억원 미달

    매매거래정지: 9월 9일

    정리매매: 9월 10일부터 18일까지 7매매일

    상장폐지일: 9월 21일

    정리매매에는 가격제한폭이 없다. 9월 1일 758원이던 주가는 4일과 5일 이틀 연속 하한가를 맞고 300원 아래로 내려갔다. 상장 29년 된 회사가 시가총액 기준 때문에 상장폐지된다.

    7. 상장폐지 사유 발생까지 4∼9거래일 남은 5종목

    9월 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200억원에 못 미치는 코스닥 종목

    케이엠제약: 42억원

    신라에스지: 44억원

    에이에프더블류: 52억원

    골드앤에스: 54억원

    수성웹툰: 88억원

    9월 9일을 포함해 케이엠제약과 신라에스지는 4거래일, 골드앤에스와 수성웹툰은 6거래일, 에이에프더블류는 9거래일 동안 200억원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다.

    골드앤에스는 9월 8일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관리종목 지정 효력정지와 상장폐지 결정 금지 가처분을 냈다고 9일 밝혔다. 개정된 상장규정이 비례의 원칙과 신뢰보호의 원칙에 어긋나 무효라는 주장이다. 회사가 밝힌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 134억원, 영업이익 8억4000만원, 순이익 19억원으로 흑자 전환이다. 실적은 돌아섰는데 시가총액은 200억원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가처분 결과는 아직 안 나왔다.

    상장폐지를 피할 방법도 마련되고 있다. 시가총액 요건으로 상장폐지되는 기업 가운데 자본잠식이 아니면서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2개에서 영업이익을 냈거나, 1개에서 영업이익을 내고 자기자본이 200억원 이상이면 코넥스로 옮겨 상장하는 안이다. 9월 4일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제시됐고 상장규정 개정안은 9월 23일 시행 예정이다. 이미 상장폐지가 결정된 기업에 소급되는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

    관리종목이라는 표시 하나로 팔지 말지가 정해지지는 않는다. 매도 판단에는 지정 사유와 남은 거래일 수가 중요하다.

    사유가 매출액이나 보고서라면 회사가 고칠 수 있다. 사유가 시가총액이면 시장에서 회사 가치가 올라야 한다. 45거래일 연속 조건까지 채우려면 시총 50억원짜리 회사가 200억원까지 올라와 두 달을 버텨야 한다.

    #관리종목
    #상장폐지
    #동전주
    #정리매매
    #코스닥
    #시가총액미달
  • 키움 황금열쇠 마감 전에 만들어 당첨금 받기

    키움 황금열쇠는 키움증권 행운의 보물상자 이벤트에서 황금상자를 여는 열쇠다. 황금상자는 5천원부터 5만원까지 나오고, 일반열쇠로 여는 일반상자는 0원부터 5만원까지 나온다. 이벤트는 2026년 8월 27일에 시작해 9월 11일에 끝난다.

    최소 5천원이라는 숫자가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키움증권은 이벤트 기간 누적 당첨금이 5천원 미만이면 지급하지 않고 종료와 함께 소멸시킨다고 밝혔다. 황금상자를 한 번 열면 누적 당첨금이 5천원 이상이 된다. 일반상자만 열어서는 열 번을 열어도 못 넘길 수 있다.

    1. 신규 1개, 친구 초대, 일반열쇠 10개 교환

    첫째, 키움증권 계좌 개설 이력이 한 번도 없는 사람이 처음 참여하면 황금열쇠 1개를 받는다. 이력이 있으면 일반열쇠 1개다.

    여기서 신규 고객은 지금 계좌가 없는 사람이 아니다. 계좌를 만든 이력이 없는 사람이다. 예전에 만들었다가 해지했어도 기존 고객으로 잡힌다. 판단 기준은 참여 시점의 본인인증 정보다.

    둘째, 내가 공유한 링크로 친구가 열쇠를 받으면 나에게도 같은 종류가 지급된다. 친구가 신규 고객이면 친구와 나한테 황금열쇠가 온다. 증권 계좌를 한 번도 안 만든 가족에게 내 링크를 보내면 가족과 나 모두 황금열쇠를 받는다.

    셋째, 일반열쇠 10개를 이벤트 페이지에서 황금열쇠 1개로 교환한다. 교환한 일반열쇠는 돌아오지 않는다.

    2. 하루 5개씩, 일반열쇠 10개 모으기

    남의 링크로 받는 열쇠는 하루 5개까지다. 같은 사람이 보낸 링크는 이벤트 기간 통틀어 한 번만 인정된다. 그러니 서로 다른 사람의 링크 5개가 하루치다.

    오늘 5개, 내일 5개면 10개. 마감이 9월 11일이니 딱 맞아떨어진다. 하루 5개 한도는 남의 링크로 받을 때만 적용된다. 남이 내 링크를 눌러 나에게 들어오는 열쇠에는 하루 한도가 없다. 링크를 여러 사람에게 보낸 사람은 하루에 20개에서 30개까지 받았다.

    키움증권이 정한 열쇠 지급 한도

    남의 링크로 받기: 하루 5개

    같은 초대자의 링크: 기간 중 1회

    모든 경로 합산: 1인 100개

    교환으로 만든 황금열쇠: 100개 한도에 포함 안 됨

    교환으로 만든 황금열쇠는 일반열쇠를 많이 모은 사람에게 유리하다. 일반열쇠를 100개까지 받아 황금열쇠 10개로 바꿔도 100개 한도를 넘기지 않는다.

    3. 열쇠는 하루 5개, 상자는 하루 제한 없음

    열쇠를 받는 한도와 상자를 여는 횟수는 서로 다르다. 하루 5개는 남의 링크로 열쇠를 받을 때의 한도고, 상자를 여는 횟수에는 하루 제한이 없다. 열쇠 20개를 들고 있으면 하루에 20번 열 수 있다.

    대신 안 쓴 열쇠는 9월 11일 종료와 동시에 사라진다. 복구도 이월도 안 된다.

    4. 5만원까지 세금 없고 넘으면 22%

    지급 경품 가치가 5만원을 넘으면 기타소득 제세공과금 22%를 고객이 부담한다. 5만원까지는 세금이 없고, 넘는 순간 전체가 과세 대상이 된다.

    숫자로 보면 이렇다. 4만6천원에서 멈춘 사람은 4만6천원을 받는다. 한 번 더 열어 5만1천원이 된 사람은 22%를 떼고 3만9천원대가 손에 남는다. 5천원을 더 벌려다 6천원을 잃는다.

    키움증권이 대신 낸 세금도 기타소득금액에 더해져 실제 차감액은 이 단순 계산과 다를 수 있다. 분명한 건 5만원을 넘기는 순간 세금을 고객이 부담한다는 것이다. 누적 당첨금이 4만원대면 남은 열쇠를 다 열 이유가 없다. 열쇠가 남았다고 다 여는 게 이득이 아니다.

    5. 본인 명의 위탁계좌 있어야 당첨금 지급

    당첨금은 이벤트가 끝난 뒤 2026년 9월 18일 이내에 본인 명의 키움증권 계좌로 한꺼번에 들어온다. 상자를 열 때 뜨는 금액은 그때까지 화면에만 있는 숫자다.

    당첨금을 받으려면 갖춰야 하는 것

    계좌 종류: 위탁 또는 위탁종합

    계좌 명의: 본인

    계좌 상태: 지급일 기준 정상인 가장 최근 개설 계좌

    누적 당첨금: 5천원 이상

    고객정보: 성명과 휴대폰번호가 참여 때 넣은 값과 일치

    지급일까지 계좌가 없으면 당첨금은 지급되지 않고, 지급일 뒤에 개설해도 소급되지 않는다. 계좌 없이 열쇠만 받아 상자를 열어 온 사람에게는 열쇠보다 계좌 개설이 급하다. 비대면 개설은 신분증 확인과 계좌 인증에 시간이 걸리고, 남은 날이 하루다.

    미성년자와 외국인, 법인, 키움증권 임직원은 처음부터 지급 대상이 아니다.

    황금열쇠 한 개면 누적 당첨금이 5천원 이상이 된다. 계좌가 없으면 그 5천원도 안 들어온다.

    #키움황금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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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싸게 사고 시장 환급까지 받는 법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앱에 돈을 충전해 두고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쓰는 상품권이다. 평소 할인율은 7%이고 한 달에 100만원까지 살 수 있다. 2026년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20만원어치를 더 살 수 있는데, 10% 할인은 그 20만원에만 붙는다.

    그래서 120만원을 다 채워도 통장에서 나가는 돈은 108만원이 아니라 111만원이다. 10% 할인이라는 문구는 틀린 말이 아니다. 다만 10%가 붙는 금액이 전체의 6분의 1이다.

    1. 120만원 충전하면 111만원 결제

    2026년 9월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구간별 결제금액

    기본 100만원: 7% 할인, 93만원 결제

    추가 20만원: 10% 할인, 18만원 결제

    120만원 전액: 111만원 결제, 9만원 할인

    120만원 전부에 10%를 곱하면 12만원이 나온다. 실제 할인액은 9만원이다. 계산보다 3만원 적다.

    120만원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면 실질 할인율은 7.5%다. 평소보다 0.5%포인트 높다.

    추가 20만원은 기존 월 한도와 별도라, 9월에 이미 100만원을 채운 사람도 살 수 있다. 개인별로 더 살 수 있는 금액은 앱 충전 화면에 뜬다.

    2. 9만원 받으려면 111만원 먼저 충전

    9만원을 전부 받으려면 111만원을 먼저 넣어야 한다. 그 돈은 온누리 가맹점 밖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보유한도도 200만원이라 무한정 쌓아 둘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충전하고 7일 안에는 안 쓴 금액을 취소할 수 있다. 7일이 지나면 취소가 안 된다.

    명절에 시장에서 120만원을 쓰던 사람이라면 채워도 된다. 그게 아니면 9만원을 다 받으려다 100만원을 시장 전용으로 묶어 두는 결과가 된다. 이번 달에 장 볼 금액만 넣는 편이 낫다.

    3. 같은 5일에 시장에서 돌려받는 2만원

    할인은 살 때 깎이고 환급은 쓰고 나서 돌아온다. 할인과 환급은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동시에 진행된다.

    전통시장 현장환급 구매금액별 환급액

    3만4천원 이상 6만7천원 미만: 1만원

    6만7천원 이상: 2만원

    1인 최대: 2만원

    6만7천원어치 장을 보고 2만원을 받으면 30%다. 111만원을 넣고 9만원을 할인받는 것과 비율이 다르다. 이번 추석에 쓴 돈 대비 가장 많이 돌려받는 방법은 충전이 아니라 그 5일에 시장에 한 번 가는 것이다.

    다만 참여시장과 대상 품목이 정해져 있다. 농축산물과 수산물 분야에서 각각 300개 시장 규모로 운영되고, 환급 예산이 다 떨어지면 일찍 끝난다. 온누리 가맹점이라고 전부 환급 부스가 있는 것은 아니다.

    4. 카드 등록하면 앱 없이 결제

    앱 설치 → 본인인증 → 충전계좌 등록 → 결제카드 등록 → 충전 → 가맹점에서 등록한 카드로 평소처럼 결제

    카드를 등록해 두면 결제할 때 앱을 열지 않아도 된다. 상품권 잔액에서 먼저 빠지고, 잔액이 떨어지면 그때부터 일반 카드 결제가 된다.

    주의할 것은 잔액이 결제금액보다 적을 때다. 1만원이 남았는데 1만1천원을 결제하면 1만원이 먼저 쓰이고 1천원만 카드로 나가는 방식이 아니다. 상품권이 빠지지 않고 카드에서 1만1천원이 모두 나갈 수 있다. 큰 금액을 결제하기 전에는 잔액을 결제금액보다 넉넉히 채워 두는 편이 안전하다.

    등록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전월실적으로 인정된다. 그런데 그 카드의 청구할인이나 적립까지 그대로 적용되는지는 카드사마다 다르다. 몇십만원 단위로 결제할 계획이면 카드사에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전통시장에서 쓴 금액은 40% 소득공제 대상이다.

    5. 2026년 10월 가맹점 절반 이상 만료

    중소벤처기업부는 6월 17일부터 연매출 30억원을 넘는 점포와 병·의원, 한의원, 수의업, 회계·세무, 법무 관련 서비스업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제한 대상에 넣었다고 밝혔다. 시행일 전에 등록된 가맹점은 최초 갱신 전까지 이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가맹 유효기간은 3년이다. 중기부는 지금 등록된 가맹점 가운데 절반 이상이 2026년 10월에 만료된다고 밝혔다. 갱신 신청은 만료일 3개월 전부터 10일 전까지다.

    작년에 결제되던 가게가 올해 안 될 수 있고, 10월을 지나면 결제가 안 되는 가게가 더 늘어난다. 큰 금액을 미리 충전해 두면 위험한 이유는 할인율이 아니라 이 만료 일정이다. 결제 직전 앱 가맹점 찾기에 뜨는 점포로 가야 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다.

    9만원을 다 받는 사람은 원래 시장에서 120만원을 쓰던 사람이다. 그렇지 않다면 10% 할인되는 20만원만 사고, 16일에서 20일 사이에 참여시장에 한 번 가는 편이 할인과 환급을 함께 받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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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카드 환급금을 제때 받는 k패스 환급일

    K패스 환급일은 카드사마다 다르다. 8월에 쓴 교통비 환급금은 9월 9일에 K-패스에서 카드사로 넘어가고, 그다음 카드사가 정한 날에 통장에 들어온다. NH농협카드는 9월 10일, 신한카드는 9월 11일, KB국민카드는 9월 30일이다.

    같은 달에 같은 버스를 탄 두 사람의 입금일이 3주 차이 난다. 정부가 늦게 주는 게 아니다. K-패스는 이미 같은 날 카드사에 돈을 보냈다.

    1. 9월 9일은 카드사가 돈을 받는 날

    K-패스는 한 달치 승하차 기록을 모아 다음 달 7번째 영업일에 환급금을 카드사로 보낸다. 2026년 9월의 7번째 영업일은 9월 9일이다.

    영업일은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뺀 평일만 센다. 9월 1일이 화요일이라 9월 9일이 일곱째 평일이 됐다.

    카드사로 환급금을 보내는 것까지가 K-패스가 하는 일이다. 그 뒤는 카드사 정산 일정이다. 흔히 도는 "K패스 환급일은 7영업일"이라는 말은 절반만 맞다. 7영업일은 환급일이 맞지만 그날 이용자가 받는 건 아니다.

    2. 8월 이용분이 통장에 들어오는 날

    2026년 8월 이용분 K패스 환급금 계좌 입금일

    삼성카드: 9월 9~10일

    NH농협카드: 9월 10일

    신한카드: 9월 11일

    하나카드: 9월 10~14일

    롯데카드: 9월 9~14일

    NH농협비씨카드: 9월 15일

    티머니: 9월 16일

    카카오뱅크: 9월 18일

    KB국민카드: 9월 30일

    카카오뱅크는 매월 20일 지급인데 9월 20일이 일요일이라 직전 영업일인 18일로 당겨진다. KB국민카드는 그달의 마지막 영업일이 기준이라 9월 30일이다. 카드사들은 같은 국비를 9월 9일에 받지만, KB국민카드는 이용자에게 3주 뒤에 지급한다. 카드를 고를 때는 혜택뿐 아니라 지급일도 중요하다.

    카드사 지급은 평소보다 늦어지기도 한다. 신한카드는 2026년 4~5월 이용분을 평소의 9영업일이 아니라 14영업일에 지급했다.

    3. 통장 대신 카드값에서 환급금 차감

    우리카드, 현대카드, BC카드, IBK기업은행은 계좌로 넣지 않는다. 다음 카드 결제대금에서 환급금만큼 빼고 청구한다. 카드값이 30만원이고 환급금이 2만원이면 28만원이 빠져나간다.

    그래서 통장 입금 내역에는 환급금이 나오지 않는다. 환급금은 명세서의 할인·차감 항목에 나온다.

    우리카드는 차감할 결제대금이 없으면 결제계좌로 넣는다. 카드사가 결제대금을 계산하는 기간에 따라 다다음 달 청구서에 나오는 경우도 있다.

    4. 선불·모바일 환급금은 앱 선물함·마일리지

    선불·모바일 카드는 계좌로 환급금을 받지 않는다. 환급금이 앱에 들어오면 직접 받아야 한다.

    받아 가야 하는 K패스 환급금

    모바일이즐: 익월 20~27일 오전 10시까지 앱 선물함

    이즐 실물카드: 익월 20~27일 오전 10시까지 이즐충전소 앱 선물

    이즐·카카오페이: 익월 20~27일 오전 10시까지 카카오페이 쿠폰함

    레일플러스: 익월 20~25일 모바일 앱 쿠폰함

    네이버페이: 익월 20~27일 오전 10시까지 교통 잔액 자동 증액, 기간 내 1회 이상 이용해야 자동으로 늘어난다

    티머니: 익월 16일 T마일리지, 앱에서 교통카드 잔액으로 직접 충전해야 쓸 수 있다

    선불·모바일 카드는 날짜가 지나도 통장에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 환급금이 앱 선물함이나 마일리지로 왔지만 직접 받지 않은 것이다. 통장 입금은 자는 사이에도 끝나는데 선물함은 그렇지 않다. 선불카드를 쓴다면 20일부터 27일 사이가 실제 환급일이다.

    5. 월 14회면 환급금 0원

    환급금이 0원으로 찍히는 이유

    월 15회 미달: 14회면 그달 적립금은 이월 없이 전액 소멸된다

    카드 미등록: 카드만 발급하고 K-패스에 카드번호를 넣지 않으면 적립이 시작되지 않는다

    카드 재발급: 번호가 바뀌면 새 번호를 다시 넣어야 이어진다

    다른 카드 태그: 등록한 카드가 아닌 교통카드로 탄 횟수는 합산되지 않는다

    대상 아닌 교통수단: KTX, SRT, 고속버스, 시외버스, 택시는 처음부터 적립 대상에서 빠진다

    가입 첫 달은 15회를 못 채워도 탄 횟수만큼 나온다. 둘째 달부터는 14회면 환급금이 0원이다.

    금액이 예상보다 적다면 다른 기준 때문이다. 하루 적립은 2회까지, 한 달은 60회까지다. 월 20만원을 넘긴 교통비는 초과분을 50%만 인정한다. 경기·인천·경남·울산은 이 20만원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

    6. 10월에 들어올 돈이 올해 가장 크다

    지금 적용되는 환급률은 원래 환급률이 아니다. 2026년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만 적용되는 한시 혜택이다. 정액형 기준금액을 절반으로 내렸고, 시차 출퇴근 시간대에 타면 정률형 환급률도 올라간다.

    시차 출퇴근으로 인정하는 승차시간

    05:30~06:30

    09:00~10:00

    16:00~17:00

    19:00~20:00

    이 시간대에 타면 일반은 20%가 50%로, 청년·어르신·다자녀 2명은 30%가 60%로, 다자녀 3명 이상은 50%가 80%로, 저소득은 53.3%가 83.3%로 올라간다.

    확대 환급률은 9월 이용분까지 적용되고, 9월 이용분 환급금은 10월에 들어온다. 10월에 탄 것부터는 원래 환급률로 돌아간다. 11월 통장에 찍히는 금액이 줄어도 시스템 오류가 아니다. 9월이 유난히 좋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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