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패스는 국토교통부 K패스(모두의카드)에 서울시 혜택을 더한 것이다. 2026년 9월 1일 시작됐고, 서울에 사는 K패스 이용자는 카드를 새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 대신 K패스 누리집에 카드가 등록돼 있고 거주지가 서울로 인증돼 있어야 환급이 들어온다.
이름이 둘이니 카드도 둘인 줄 알기 쉽다. 지갑에 넣을 카드는 하나다.
1. 새 카드 없이 K패스 그대로
기후동행패스는 새로 만든 교통카드가 아니다. 전국에서 쓰는 K패스에 서울시 혜택을 더한 이름이다.
그래서 환급 계산은 K패스가 한다. 이름은 서울시 기후동행패스지만 환급액은 국토교통부 K패스가 계산한다.
옛 기후동행카드처럼 미리 충전해 무제한으로 타는 방식도 아니다. 한 달 먼저 쓰고 다음 달에 돌려받는다. 탈 수 있는 교통수단과 지역은 넓어졌다. 기존에 막혀 있던 신분당선, GTX, 광역버스, 서울 밖 대중교통이 환급 대상에 들어온다.
2. 후불 1번, 선불 2번 등록
카드만 만들고 끝내면 환급은 한 푼도 안 들어온다. 카드사 자체 할인만 받는다. 등록 순서는 이렇다.
후불 신용·체크카드
카드사에서 발급 → K패스 누리집에 카드 등록 → 등록하고 쓴 다음 달부터 환급
선불 실물·모바일카드
구매 또는 발급 → 티머니·이즐 같은 발급기관에 카드번호와 환급계좌 등록 → K패스 누리집에 다시 등록
선불은 등록을 2번 해야 한다. 발급기관에 계좌를 넣지 않으면 환급금을 받을 수 없고, K패스에 카드번호를 넣지 않으면 이용 기록이 전달되지 않는다.
이미 K패스를 쓰던 서울시민은 거주지 정보만 맞추면 된다. 내 정보의 거주지가 서울로 돼 있어야 한다. 거주지 정보가 서울이 아니면 전국 공통 혜택만 받고 서울시 추가 혜택은 못 받는다.
3. 만 35~39세 환급률 30%
서울 거주 인증을 마쳐야 적용되는 기후동행패스 혜택
청년 기준: 만 19~39세
제대군인: 복무기간만큼 연장, 최대 만 42세
따릉이: 할인 제공
문화시설: 서울달, 서울식물원, 서울대공원 할인
서울 거주 인증을 마친 만 35~39세는 환급률이 20%에서 30%로 바뀐다. 한 달 교통비가 10만원이면 2만원과 3만원이다. 같은 교통수단을 타고 같은 금액을 내도 서울시 청년 기준에 들어가면 매달 1만원이 달라진다.
4. 세 방식 중 가장 큰 환급액 자동 적용
계산 방식은 3가지이며 이용자가 고르지 않는다. 한 달 이용내역으로 3가지를 모두 계산해 가장 큰 금액을 자동으로 돌려준다.
정률형 환급률
일반: 20%
청년·2자녀·어르신: 30%
3자녀 이상: 50%
저소득: 53.3%
정액형은 기준금액을 넘긴 교통비를 전액 돌려주는 방식이다. 1회 요금 3,000원 미만 수단만 타면 일반형, 3,000원 이상이 섞이면 플러스형으로 계산된다.
5. 9월 이용분은 기준금액 절반
9월 이용분에 적용되는 기준금액은 원래 금액이 아니다. 2026년 4월부터 9월 이용분까지 6개월 동안 약 절반으로 낮춘 금액이다.
수도권 정액형 일반형 기준금액
9월 이용분까지: 일반 3만원, 청년·2자녀·어르신 2만5천원, 3자녀 이상·저소득 2만2천원
10월 이용분부터: 일반 6만2천원, 청년·2자녀·어르신 5만5천원, 3자녀 이상·저소득 4만5천원
수도권 정액형 플러스형 기준금액
9월 이용분까지: 일반 5만원, 청년 4만5천원, 3자녀 이상·저소득 4만원
10월 이용분부터: 일반 10만원, 청년 9만원, 3자녀 이상·저소득 8만원
일반 이용자가 한 달에 8만원을 썼다고 하면 9월 이용분은 5만원이 돌아온다. 같은 8만원을 10월에 쓰면 1만8천원이다. 9월 환급액을 보고 다음 달 교통비를 잡으면 어긋난다.
출퇴근 시차시간대 30%포인트 추가 환급도 9월 이용분까지다. 승차시간 기준 5시 30분~6시 30분, 9시~10시, 16시~17시, 19시~20시.
6. 가입 첫 달 빼고 월 15회 이상
가입한 첫 달을 빼면 월 15회 이상 타야 환급받는다.
정액권이 아니라 후불 환급이라 통장에 찍히기 전까지 확정이 아니다. 월말 며칠 이용분이 다음 달 산정으로 넘어가 계산과 다른 금액이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다. 공식 안내는 아니지만 첫 달 환급액이 예상과 다를 때는 월말 이용분이 다음 달로 넘어갔는지 먼저 보면 차이를 찾기 쉽다.
7. 후불 카드는 10월부터 일반 교통카드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9월 30일까지 기존 할인이 적용되고 10월 1일부터 일반 교통카드가 된다. 선불 30일권은 8월 31일로 충전이 끝났고 마지막 충전분은 최대 9월 29일까지 쓴다. 1·2·3·5·7일 단기권은 계속 운영된다.
4월부터 6월까지 30일권을 충전하고 만료일까지 쓴 사람은 9월 30일까지 월 3만원, 최대 9만원 페이백을 신청할 수 있다. 자동 지급이 아니라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에서 직접 신청해야 한다.
새 카드는 필요 없고 K패스 등록만 마치면 된다. 9월이 지나면 같은 교통비로 받던 금액이 절반 아래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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