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에서 ISA를 신청하면 토스증권에 계좌가 생기는 걸까. 먼저 확인할 것은 계좌를 만드는 증권사다. 토스 앱에서 신청을 시작해도 실제 계좌는 제휴 증권사에 개설될 수 있다. 신청 화면에서 금융사 이름과 ‘중개형 ISA’를 확인하는 데서 출발하면 된다.
1. 토스 앱에서 신청하는 것과 토스증권 계좌는 다르다
ISA는 투자 수익에 세금 혜택을 주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다. 그중 중개형은 투자자가 상품을 직접 고르는 방식이다.
2026년 10월 13일 보도 기준으로 토스증권의 자체 ISA는 도입 준비 중이다. 이미 출시된 연금저축계좌와는 다른 계좌다. 다만 토스 앱을 통한 제휴 증권사의 ISA 개설은 안내된 바 있다. 4월에는 키움증권, 9월에는 한국투자증권의 중개형 ISA 개설이 소개됐다.
따라서 토스 앱에 ISA 개설 안내가 보이면 증권사 이름부터 살핀다. 이어 계좌 종류가 ‘중개형 ISA’인지 확인하고 연결된 신청 절차를 따르면 된다. 일반 주식계좌 개설 안내와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현재 토스 메뉴 위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제휴 안내를 찾기 어렵다면 해당 증권사의 공식 ISA 개설 안내에서 신청 경로를 확인한다.
2. 이미 ISA가 있다면 신규 개설보다 이전 절차부터 확인한다
ISA는 모든 금융기관을 합쳐 한 사람당 하나만 가입할 수 있다. 다른 증권사나 은행에 ISA가 있다면 새 계좌를 신청하기 전에 계좌 이전 절차부터 확인해야 한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거주자다. 만 15~18세도 근로소득이 있으면 가입할 수 있지만, 직전 3년 중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었다면 가입할 수 없다. 금융소득종합과세는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산해 세금을 매기는 제도다.
가입 자격이 있다고 모바일로 바로 개설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키움의 일반 성인 비대면 개설 안내는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미성년자는 ISA를 신청할 수 있는 채널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3. 신분증을 준비하고, 서민형에 해당하면 소득 서류도 챙긴다
키움 비대면 개설 안내의 준비물은 스마트폰과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이다. 모바일웹에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일반 비대면 개설은 개인정보·약관 동의와 휴대폰 인증을 거쳐 정보를 입력하고, 신분증 촬영과 본인확인 후 완료하는 순서다. 다만 이 순서는 인증 과정의 참고용이다. 토스 제휴 ISA의 화면도 같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서민형으로 가입하려면 준비할 서류가 더 있다. 키움 ISA 설명서상 성인 일반형에는 실명확인증표가 필요하며, 서민형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가 필요하다.
서민형 소득 기준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다. 세금을 매기지 않는 수익 한도는 일반형 200만원, 서민형 400만원이다. 소득 기준에 해당한다면 증명서 제출 방법까지 확인하는 편이 좋다. 계좌만 만들면 자동으로 서민형이 될 것이라고 넘길 부분은 아니다.
키움 비대면 계좌개설 안내
https://www1.kiwoom.com/h/customer/acctopen/VAcctOpenInfoView?dummyVal=0
4. 개설 뒤에는 계좌 종류와 3년 유지 조건을 확인한다
개설이 끝나면 결과 화면에서 금융사 이름과 중개형 ISA 여부를 다시 확인한다. 토스증권 일반계좌에 있던 주식이 새 ISA로 자동 이동하는 것은 아니다. 키움 설명서도 일반계좌에 보유한 금융상품을 ISA로 이체하는 것을 제한한다고 안내한다.
ISA의 의무가입기간은 3년이다. 특별해지 사유 없이 그 전에 해지하면 받았던 세금 혜택을 다시 내는 등의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 곧 써야 할 돈을 넣으려 한다면 이 조건부터 살펴야 한다.
세금 혜택이 투자 손실까지 막아주는 것은 아니다. 중개형 ISA에서는 직접 투자상품을 선택하며, 선택한 상품에 따라 원금을 잃을 수 있다.
키움 ISA 상품설명서
https://www.kiwoom.com/wm/upload/gds/MD_ISA_MAND.pdf?20230322=
5. 개설 혜택은 지금 신청하는 화면의 조건으로 판단한다
지난 이벤트를 보고 신청하려 한다면 적용 기간부터 확인한다. 4월에 보도된 키움 현금 혜택이나 9월에 소개된 한국투자 이벤트를 10월에도 받을 수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현재 신청 화면에서 대상 고객, 별도 응모 여부, 입금 조건까지 살펴야 한다.
특히 같은 증권사라도 신청 경로에 따라 혜택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 키움 공식 신규고객 이벤트는 토스를 통해 만든 계좌를 키움 자체 앱·웹에서 개설한 일반 주식거래용 계좌인 비대면 위탁종합계좌와 다르게 취급한다. 토스의 다른 절세계좌 개설 이벤트와 중복 지급하지 않는다는 조건도 있다.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는 안내만으로 경품 지급까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혜택을 기대하고 신청한다면 해당 경로의 이벤트 조건을 확인한 뒤 진행한다.
키움 공식 이벤트 안내
https://evt.kiwoom.com/e/m/home/event/VEvent20260084View?from=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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