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없이 사업 운영자금 5천만원이 필요하다면, 상품에 적힌 ‘최대 2억원’만으로 내 사업자대출한도를 알 수는 없다. 2026년 9월 26일 확인한 기준으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일반자금의 한도는 7천만원,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은 2억원이다. 두 상품 모두 상한은 5천만원을 넘지만, 실제 승인액은 자격과 심사를 거쳐 정해진다. 반면 온택트 특례보증 대출은 최대 3천만원이라 이 상품 하나로는 5천만원을 채울 수 없다.
1. 5천만원을 신청할 수 있는 상품인가
소상공인 정책자금 일반경영안정자금의 일반자금은 업체당 최대 7천만원이다. 업력과 관계없이 일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지만, 지원 제외 업종에 해당하거나 해당 자금의 접수가 끝났다면 신청할 수 없다. 신용취약 소상공인 자금은 최대 3천만원이며, 최대 5천만원인 대환대출은 정해진 기존 대출을 갈아타는 데 쓰인다. 새 운영자금 5천만원을 찾으면서 이 숫자들을 같은 한도로 읽으면 선택이 어긋난다. [2026년 소상공인 정책자금 안내](https://www.easylaw.go.kr/CSP/CnpClsMain.laf?ccfNo=3&cciNo=1&cnpClsNo=1&csmSeq=1973)
은행 신용대출도 상한과 신청 자격을 따로 봐야 한다.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은 최대 2억원이지만, 개인사업자로 1년 이상 영업했고 소득금액증명상 연소득금액이 1천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KB국민은행 신용등급 6등급 이상이라는 조건도 있으며 공동사업자는 대상에서 빠진다. 이 문턱을 넘더라도 5천만원 승인까지 약속되는 것은 아니다. [KB소상공인 신용대출 상품 안내](https://obiz.kbstar.com/products/kb-soho-credit-loan-guide.html)
보증상품에서는 ‘비대면 보증 최대 7천만원’과 개별 상품 한도를 구별해야 한다. 온택트 특례보증의 대출한도는 최대 3천만원이고, 사업자등록 후 1년이 지나고 대표자 신용평점이 745점 이상이어야 대상이 된다. 보증심사에서 감액되거나 거절될 수도 있고, 실행되면 보증료와 은행 이자를 각각 부담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비대면 보증 안내](https://www.koreg.or.kr/haedream/om/ontact/ontactView.do?cntntsId=1155&noChkout=Y)
2. 내 한도는 매출만으로 계산되지 않는다
매출 5천만원이 곧 대출한도 5천만원이라는 공식은 없다. 은행 신용대출은 신고된 소득금액과 신용평가 결과 등을 보고, 보증대출은 기업의 신용상태와 사업 전망까지 심사한다. 매출이 늘었어도 비용을 제외한 소득이 작거나 이미 갚아야 할 빚이 있다면 기대한 금액과 심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먼저 홈택스의 소득금액증명과 신고매출 자료에서 금융기관이 확인할 숫자를 살펴볼 만하다. 이어 기존 대출잔액과 연체 여부를 확인한다. 어느 항목 때문에 한도가 줄었는지는 신청한 금융기관이나 보증기관의 심사 결과로 확인해야 한다. 매출액에 임의의 비율을 곱해 승인액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3. 5천만원이 필요할 때 확인할 순서
먼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서 일반자금의 지원 대상과 현재 접수 여부를 확인하고, 이어 조건에 맞는 은행 신용대출의 개인별 한도와 금리를 조회한다. 은행 상품은 약정 전에 상환방식까지 봐야 한다. 만기에 원금을 한꺼번에 갚는 조건이라면 매달 내는 이자만으로 부담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보증을 알아볼 때는 상품명을 먼저 특정해야 한다. 온택트 특례보증의 3천만원과 다른 비대면 보증상품의 상한을 합쳐 ‘내가 받을 수 있는 5천만원’으로 계산할 수 없다. 각 상품에서 필요한 5천만원을 신청할 수 있는지, 심사 후 얼마가 승인되는지, 이자 외 보증료는 얼마인지까지 확인해야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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