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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만 sm 나간이유, 제작 계약 종료와 지분 매각으로 본 결별 과정

    이수만 sm 나간이유, 제작 계약 종료와 지분 매각으로 본 결별 과정

    이수만이 SM을 떠난 배경에는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에 지급하던 수수료 문제와 제작·경영 구조를 바꾸라는 주주들의 요구가 있었다. 이후 카카오 투자 추진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벌어졌고, 이수만이 하이브에 SM 지분을 매각하면서 결별이 이어졌다. 다만 제작 역할이 끝난 시점과 주식을 판 시점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

    1. 시작은 라이크기획 수수료와 제작 구조 문제였다

    시작은 라이크기획 수수료와 제작 구조 문제였다

    SM은 이수만의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에 음악 제작 대가로 수수료를 지급해왔다. 2021년 지급액은 240억원이었다. 창업자의 제작 역량에 의존하는 이 구조가 회사와 주주에게도 합리적인지가 쟁점이 됐다.

    회사 운영 방식의 변화를 요구한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은 수수료 문제 개선과 제작 체제 개편을 요구했다. 이수만의 음악적 성과와는 별개로, 회사가 지급하는 비용과 의사결정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압박이 커진 것이다.

    2. 제작 계약이 먼저 끝났고, 주주로는 남아 있었다

    제작 계약이 먼저 끝났고, 주주로는 남아 있었다

    SM은 2022년 12월 31일부로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을 조기 종료했다. 이어 2023년 2월 3일에는 새로운 제작 체제인 ‘SM 3.0’을 발표했다.

    핵심은 이수만 한 사람에게 집중됐던 제작·의사결정 권한을 여러 제작센터와 레이블로 나누는 것이었다. 여러 조직이 제작을 맡아 속도와 역량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다.

    이때 끝난 것은 라이크기획을 통한 제작 역할이었다. 이수만은 여전히 SM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따라서 계약 종료만으로 회사와의 관계가 모두 정리된 것은 아니었다.

    3. 카카오 투자 추진이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졌다

    카카오 투자 추진이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졌다

    2023년 2월 7일 SM 경영진은 새 주식과 전환사채를 발행해 카카오가 지분 9.05%를 확보하도록 하는 투자를 추진했다. 전환사채는 나중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기존 주주인 이수만에게는 자신이 가진 주식의 비중이 낮아지는 사안이었다. 이수만은 신주 등의 발행을 막아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법원의 본격적인 판단에 앞서 발행부터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제작을 누가 맡느냐에서 시작된 갈등은 이제 외부 투자자를 받아들이는 방식과 회사의 지배권을 둘러싼 대립으로 커졌다.

    4. 하이브에 지분을 팔며 결별이 이어졌다

    하이브에 지분을 팔며 결별이 이어졌다

    이수만은 2023년 2월 10일 하이브에 SM 지분 14.8%를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경영권 분쟁은 이수만·하이브와 당시 SM 경영진·얼라인·카카오가 맞서는 구도로 확대됐다.

    하이브에 지분을 팔았다고 해서 이수만의 SM 복귀가 약속된 것은 아니었다. 하이브는 당시 이수만의 경영 복귀나 프로듀싱 영향력 행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SM을 떠난 과정에는 두 단계가 있었다. 수수료와 제작 구조를 둘러싼 문제로 라이크기획 계약이 먼저 종료됐고, 경영권 분쟁 속에서 주요 지분을 하이브에 매각했다. 이후 이수만은 A2O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 활동을 이어갔다. SM과의 결별이 음악 제작 은퇴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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