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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테오젠 무상증자 일정 정리, 권리락 뒤 3주를 더 기다린다

    1. 알테오젠 무상증자 일정과 신주 상장일 정리

    알테오젠 무상증자 일정과 신주 상장일 정리

    알테오젠 무상증자 신주가 계좌에 들어오는 날은 2026년 8월 26일이다. 배정 비율은 보통주와 종류주 1주당 0.3주다. 100주를 들고 있었으면 30주가 더 붙는다.

    알테오젠 일정부터 정리한다.

    매수 마감일: 8월 4일 장 마감까지 보유

    권리락일: 8월 5일

    신주배정기준일: 8월 6일

    신주 상장예정일: 8월 26일

    여기서 한 번 걸린다. 7월 16일 이사회 결의 때 회사가 적은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 20일이었다. 그 일정이 7월 20일 정정으로 8월 26일로 밀렸다. 달력에 20일이라 적어 뒀다가 26일로 고쳤다. 나흘 차이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단가만 낮고 주식 수는 그대로인 화면을 나흘 더 봐야 한다는 뜻이다.

    8월 4일 장 마감까지 들고 있었으면 8월 5일에 전량 팔았어도 신주는 그대로 나온다. 반대로 8월 5일부터 산 물량은 이번 배정에서 빠진다. 0.3을 곱해 1주가 안 되는 단수주는 신주 상장 첫날 종가를 기준으로 현금으로 들어온다.

    https://www.alteogen.com/kr/sub/ir/notice.php?mode=view&bid=3&idx=335&page=1

    2. 권리락 기준가로 낮아진 주가를 읽는 법

    권리락 기준가로 낮아진 주가를 읽는 법

    알테오젠 권리락은 늘어날 주식 수만큼 가격표를 미리 낮춰 다는 절차다. 8월 4일 종가 34만7000원을 1.3으로 나눈 26만7000원이 8월 5일 권리락 기준가로 붙었다.

    8월 5일 아침 계좌에는 단가부터 8만원이 빠져 있었다. 100주면 3470만원이던 평가금액이 2670만원으로 찍힌다. 8월 26일에 30주가 들어와 130주가 되면 그 자리로 돌아온다.

    착시라는 말로 넘기기 전에 숫자를 하나 더 봐야 한다. 한국거래소가 권리락을 반영해 다시 계산한 수정주가로 보면 7월 30일 21만5062원에서 8월 5일 27만7000원이 됐다. 28.80% 올랐고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8월 5일 종가 27만7000원은 권리락 기준가 26만7000원보다 3.75% 높다.

    가격표만 다시 매겨진 게 아니다. 그 위에서 실제로 더 올랐다.

    3. 알테오젠 무상증자로 늘어나는 주식 수

    알테오젠 무상증자로 늘어나는 주식 수

    주식 수부터 정리하면, 이번 무상증자로 새로 찍는 주식은 총 1619만827주다. 보통주 1606만8790주에 상환전환우선주 12만2037주다. 발행주식 총수는 약 7018만주로 늘어난다.

    재원은 알테오젠 주식발행초과금 80억9541만3500원이다. 회사 통장에서 돈이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않는다. 자본 안에서 항목만 옮겨 적고 액면가 500원짜리 주식을 그만큼 더 찍는다. 유상증자는 주주에게 돈을 받는 쪽이고, 무상증자는 이미 쌓아 둔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쪽이다.

    그래서 이 일정만으로 회사가 커지지는 않는다. 늘어난 주식 수만큼 한 주의 값이 나뉜다. 늘어나는 건 거래되는 주식 수와, 34만원짜리를 26만원대에 살 수 있게 된 진입 문턱이다. 회사가 밝힌 목적도 유통주식 수를 늘려 거래 유동성을 높이는 것이다.

    신주 배당기산일은 2026년 1월 1일이다. 새로 받는 30주도 올해 배당에서는 기존 주식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 여기까지가 주식 수 쪽 정리이고, 나머지는 일정 쪽이다.

    4. 코스피 이전을 미룬 자리에 들어온 무상증자

    코스피 이전을 미룬 자리에 들어온 무상증자

    이번 무상증자 일정은 코스피 이전상장 유보와 같은 날 나왔다. 7월 16일 하루에 두 건이 함께 공시됐다.

    알테오젠은 2025년 12월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와 코스피 이전상장을 이미 결의해 둔 상태였다. 그걸 실행 직전에 멈춘 것이다.

    코스피로 가는 게 무조건 좋은 줄 알았다. 비중 계산이 그 생각을 접게 했다. 회사 분석으로 코스피200에 들어갔을 때 예상 비중이 약 0.3%다. 2025년 이사회에서 이전을 결의할 당시 추정치보다 69% 낮아진 값이다. 외부 기관 분석에서는 코스피로 옮길 경우 ETF 같은 패시브 자금이 3600억원 순유출될 것으로 나왔다.

    코스닥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코스피에서 들어오는 돈보다 크다는 계산이다. 회사는 철회가 아니라 시기를 미룬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일정을 미루고 그 자리에 내민 것이 30% 무상증자다.

    5. 2022년 무상증자 때 권리락 뒤에 벌어진 일

    2022년 무상증자 때 권리락 뒤에 벌어진 일

    알테오젠이 무상증자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10월 11일 이사회에서 1주당 0.2주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그때 신주는 보통주 858만4935주에 기타주식 14만9475주였고, 신주배정기준일은 10월 26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 14일이었다.

    그때 일정을 이번과 나란히 놓아 봤다. 그 일정에서 권리락은 10월 25일이었다. 4만2200원이던 주가가 3만5900원으로 내려갔고, 권리락을 감안한 그날 상승률은 1.99%였다. 지금과 판박이다.

    문제는 그다음 20일이다. 그 사이 공매도 잔고 수량이 96만주에서 139만주로 늘었다. 45.2% 증가다. 회사가 공매도에 대응하겠다며 꺼낸 카드였는데 잔고는 반대로 갔다.

    이번 일정에서도 8월 5일부터 신주 상장 8월 26일까지 21일이 비어 있다. 이 구간 내내 계좌에는 단가만 낮게, 주식 수는 그대로 찍힌다. 그 화면을 못 견디고 파는 게 이 일정에서 가장 비싼 선택이다.

    6. 신주 상장 전에 먼저 나오는 2분기 실적

    신주 상장 전에 먼저 나오는 2분기 실적

    이 21일 안에 일정이 하나 더 들어 있다. 2분기 실적 발표다. 지난해 알테오젠은 반기보고서를 8월 13일에 냈다. 올해도 비슷하면 신주 상장일인 8월 26일보다 앞선다.

    증권가가 모은 2분기 전망치는 매출 655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이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51.2% 늘고, 영업이익은 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다는 계산이다.

    8월 5일에는 기술수출 계약도 공시됐다. 최대 3억6500만달러, 약 5219억원 규모다. 계약 상대와 품목은 비밀유지 조항 때문에 공개하지 않았다. 선급금은 계약 효력이 생긴 8월 5일부터 30일 안에 들어온다. 올해 1월 테사로, 3월 바이오젠에 이어 세 번째다. 세 건의 최대 계약금액을 합치면 12억2900만달러, 약 1조8000억원이다.

    MSD가 같은 날 밝힌 키트루다 큐렉스 2분기 매출은 4억6300만달러다. 1분기 1억2800만달러의 3배가 넘고, 월가 전망치 2억8300만달러도 64% 웃돌았다. 알테오젠 로열티가 여기서 나온다.

    정리하면, 무상증자 일정은 8월 26일에 끝난다. 그 뒤를 끌고 가는 건 이쪽 숫자다.

    자주 묻는 질문

    8월 5일에 팔았는데 신주를 받나

    받는다. 8월 4일 장 마감까지 보유했으면 그다음 날 전량 매도해도 8월 26일에 들어온다.

    지금 알테오젠을 사면 이번 무상증자 일정에서 신주를 받나

    못 받는다. 권리락일인 8월 5일부터 산 물량은 이번 배정 대상이 아니다. 다음 일정을 기다려야 한다.

    10주면 몇 주를 받나

    3주다. 0.3을 곱해 1주가 안 되는 몫은 신주 상장 첫날 종가로 계산해 현금으로 들어온다.

    무상증자를 받으면 세금을 내나

    주식발행초과금을 재원으로 한 이번 무상증자는 배당소득세 과세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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